우리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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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안데르스 홀메르
• 옮긴이 : 이현아
• 출판사 : 뜨인돌
• 가격 : 14,000원
• 책꼴/쪽수 :
245x310, 56쪽
• 펴낸날 : 2021-09-06
• ISBN : 9788958078487
• 십진분류 : 문학 > ()
• 도서상태 : 정상
• 태그 : #이별 #변화 #성장 #용기 #사랑
저자소개
지은이 : 안데르스 홀메르
스웨덴 예테보리에 살고 있는 건축가, 예술가 겸 작가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어요!》 《비》 《아무 일도 없어요!》가 있습니다.
특히 《비》는 스웨덴의 대표 문학상인 아우구스트에 최종 후보작으로 오른 바 있으며,
독일 뮌헨 국제 청소년 도서관의 화이트 레이븐에 선정되었습니다.
《우리의 시간》은 그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첫 글 없는 그림책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어요!》 《비》 《아무 일도 없어요!》가 있습니다.
특히 《비》는 스웨덴의 대표 문학상인 아우구스트에 최종 후보작으로 오른 바 있으며,
독일 뮌헨 국제 청소년 도서관의 화이트 레이븐에 선정되었습니다.
《우리의 시간》은 그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첫 글 없는 그림책입니다.
옮긴이 : 이현아
12년차 현직 교사로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대표입니다.
유튜브 ‘현아티비’를 운영하고 있고 2015 개정 교육과정 미술교과서 및 지도서(천재교육)를 집필했습니다. 2018 학교독서교육분야 교육부장관상과 제5회 미래교육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책 한 권의 힘》과 《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공저)을 썼고, 《위대한 깨달음》과 《눈이 바쁜 아이》를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유튜브 ‘현아티비’를 운영하고 있고 2015 개정 교육과정 미술교과서 및 지도서(천재교육)를 집필했습니다. 2018 학교독서교육분야 교육부장관상과 제5회 미래교육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책 한 권의 힘》과 《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공저)을 썼고, 《위대한 깨달음》과 《눈이 바쁜 아이》를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우리가 함께한 시간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살아 나갈 수 있을 테니까
어느 날 아이는 엄마에게 일어난 큰 아픔을 마주한다. 아이는 복잡한 마음을 잠시 묻어두고 현실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 엄마와의 소중한 시간들이 잠재된 마음속으로 홀로 여행을 떠난다. 그 신비한 여행 속에서 아이는 가족과 함께했던 크고 작은 행복의 시간들을 발견하게 된다. 아이는 여행 내내 귀중한 추억들을 하나둘 모으며, 엄마가 있는 집이자 현실 세계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될 아픔의 순간, 그 시간은 마냥 슬프기만 할까? 이 책 속의 아이는 마음 시린 상처 앞에서도 우리가 함께한 추억들을 곱씹고 기억한다. 성장의 길목에 홀로 선 아이는 우리의 시간을 디딤돌로 삼아 앞으로 살아 나갈 힘과 용기를 얻는다. 아이와 어른 모두 소중한 이와 함께한 시간을 떠올릴 수 있는 아름다운 책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살아 나갈 수 있을 테니까
어느 날 아이는 엄마에게 일어난 큰 아픔을 마주한다. 아이는 복잡한 마음을 잠시 묻어두고 현실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 엄마와의 소중한 시간들이 잠재된 마음속으로 홀로 여행을 떠난다. 그 신비한 여행 속에서 아이는 가족과 함께했던 크고 작은 행복의 시간들을 발견하게 된다. 아이는 여행 내내 귀중한 추억들을 하나둘 모으며, 엄마가 있는 집이자 현실 세계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될 아픔의 순간, 그 시간은 마냥 슬프기만 할까? 이 책 속의 아이는 마음 시린 상처 앞에서도 우리가 함께한 추억들을 곱씹고 기억한다. 성장의 길목에 홀로 선 아이는 우리의 시간을 디딤돌로 삼아 앞으로 살아 나갈 힘과 용기를 얻는다. 아이와 어른 모두 소중한 이와 함께한 시간을 떠올릴 수 있는 아름다운 책이다.
편집자 추천글
나는 마음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습니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 속으로
우리에게 남은 시간 속으로
엄마, 나는 우리가 함께한 시간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날 거예요
예기치 못한 가족의 아픔을 맞게 된 아이. 아이는 혼란스러운 마음을 탈 속에 잠시 묻어두고 환상적인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그림책 《우리의 시간》은 아이가 가족과 함께했던 시간을 따라 추억의 조각을 천천히 되짚어 나가는 작품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추억들을 회상케 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이다.
마음속으로 떠난 아이의 여행은 독특함과 신비함이 물씬 서려 있다. 그 여정을 깊숙이 살펴보면 여행 수단부터 여행에서 만난 대상과 소중히 모아 온 물건들까지 모두, 아이의 집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던 것들이다. 아이는 마음속에 고이 간직해 두었던 아름다운 추억들을 따라 신비로운 여행을 떠난 것이다. 아이는 여행 내내 발견한 소중한 시간들을 차곡차곡 모아, 엄마에게 전할 마음을 준비한다. 그러고는 집으로 돌아와, 진짜 본인의 모습으로 엄마를 마주한다.
잊을 수 없는 시간들을 마음 깊숙이 끌어안은 아이는 자신에게 일어난 마음의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스스로 받아들이며 한 층 더 성장해 나간다. 이처럼 씩씩하고 용기 있는 아이의 모습은 앞으로 우리가 인생에서 마주할 수많은 어려움의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생각해 보게 만든다.
초현실적으로 구현한 내면세계,
아이와 어른 모두의 신비로운 감각을 이끌어 내다
아이는 기나긴 여정 끝에 물소를 마주하며 여행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슬픔을 탈 속에 감추고 꿋꿋하게 발걸음을 내디뎠지만, 아무래도 어린이가 경험하는 이별은 어른보다 좀 더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안데르스 홀메르 작가는 아이 마음 한편에 자리 잡았던 두려움을 거대한 물소의 모습으로 형상화했다. 물소와 파이프 또한 아이의 방 안에 있던 피사체이나, 앞서 나온 대상들보다 한층 더 묵직함이 느껴진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물소가 문 파이프는 초현실주의의 대가인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을 오마주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작가는 이 책에서 무의식과 꿈의 세계를 표현하는 초현실주의 기법을 십분 활용했다. 환상과 현실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여정을 통해 작품 전반적으로 내면세계를 신비롭게 구현해냈다.
작가는 특히 물소와의 만남을 통해 주인공 아이를 비롯한 독자들에게 외면하려 해도 사라지지 않는 무의식 속의 아픈 기억과 두려움을 똑바로 마주 보게 만든다. 유년기의 경험은 개인이 살아가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 부디 유년기의 상처가 오래 남지 않도록,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서로의 아픔을 함께 보듬어 보기를 바란다.
무한하고도 파릇파릇한 상상력이 가득한 글 없는 그림책
《우리의 시간》은 모든 장면에 푸르른 희망이 듬뿍 차 있다. 생동감이 넘치는 초록 에너지는 아이가 여정에서 마주한 모든 존재들에게로 쭉쭉 이어진다. 하늘을 수놓는 초록 새, 녹색 자전거, 대관람차, 기차 등 아이 곁에 있는 것들은 어느 하나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달려 나간다. 이 녹색의 여운은 물소를 마주할 때 절정을 맞이한다. 뿌연 연기가 아닌 싱그러움이 물씬 묻어나는 초록빛 연기는 할머니가 계속 물을 주고 보살피던 식물과도 연결되며, 아이에게 파릇파릇한 용기를 건넨다. 할머니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해서 식물에 물을 뿌린다. 생명수와도 같은 할머니의 손길은 식물을 넘어 독자들의 마음에도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이 투영된 이 작품은 맑고 푸른 색채로 무럭무럭 자라날 아이들을 위로한다.
이 책은 글이 없는 만큼, 그림 속에서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집으로 되돌아온 아이의 여정처럼 책을 덮기 전에 다시 첫 장으로 넘어가 보아도 좋다. 처음과는 또 다른 아름다운 이야기가 여러분을 새롭게 맞이할 것이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 속으로
우리에게 남은 시간 속으로
엄마, 나는 우리가 함께한 시간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날 거예요
예기치 못한 가족의 아픔을 맞게 된 아이. 아이는 혼란스러운 마음을 탈 속에 잠시 묻어두고 환상적인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그림책 《우리의 시간》은 아이가 가족과 함께했던 시간을 따라 추억의 조각을 천천히 되짚어 나가는 작품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추억들을 회상케 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이다.
마음속으로 떠난 아이의 여행은 독특함과 신비함이 물씬 서려 있다. 그 여정을 깊숙이 살펴보면 여행 수단부터 여행에서 만난 대상과 소중히 모아 온 물건들까지 모두, 아이의 집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던 것들이다. 아이는 마음속에 고이 간직해 두었던 아름다운 추억들을 따라 신비로운 여행을 떠난 것이다. 아이는 여행 내내 발견한 소중한 시간들을 차곡차곡 모아, 엄마에게 전할 마음을 준비한다. 그러고는 집으로 돌아와, 진짜 본인의 모습으로 엄마를 마주한다.
잊을 수 없는 시간들을 마음 깊숙이 끌어안은 아이는 자신에게 일어난 마음의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스스로 받아들이며 한 층 더 성장해 나간다. 이처럼 씩씩하고 용기 있는 아이의 모습은 앞으로 우리가 인생에서 마주할 수많은 어려움의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생각해 보게 만든다.
초현실적으로 구현한 내면세계,
아이와 어른 모두의 신비로운 감각을 이끌어 내다
아이는 기나긴 여정 끝에 물소를 마주하며 여행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슬픔을 탈 속에 감추고 꿋꿋하게 발걸음을 내디뎠지만, 아무래도 어린이가 경험하는 이별은 어른보다 좀 더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안데르스 홀메르 작가는 아이 마음 한편에 자리 잡았던 두려움을 거대한 물소의 모습으로 형상화했다. 물소와 파이프 또한 아이의 방 안에 있던 피사체이나, 앞서 나온 대상들보다 한층 더 묵직함이 느껴진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물소가 문 파이프는 초현실주의의 대가인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을 오마주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작가는 이 책에서 무의식과 꿈의 세계를 표현하는 초현실주의 기법을 십분 활용했다. 환상과 현실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여정을 통해 작품 전반적으로 내면세계를 신비롭게 구현해냈다.
작가는 특히 물소와의 만남을 통해 주인공 아이를 비롯한 독자들에게 외면하려 해도 사라지지 않는 무의식 속의 아픈 기억과 두려움을 똑바로 마주 보게 만든다. 유년기의 경험은 개인이 살아가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 부디 유년기의 상처가 오래 남지 않도록,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서로의 아픔을 함께 보듬어 보기를 바란다.
무한하고도 파릇파릇한 상상력이 가득한 글 없는 그림책
《우리의 시간》은 모든 장면에 푸르른 희망이 듬뿍 차 있다. 생동감이 넘치는 초록 에너지는 아이가 여정에서 마주한 모든 존재들에게로 쭉쭉 이어진다. 하늘을 수놓는 초록 새, 녹색 자전거, 대관람차, 기차 등 아이 곁에 있는 것들은 어느 하나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달려 나간다. 이 녹색의 여운은 물소를 마주할 때 절정을 맞이한다. 뿌연 연기가 아닌 싱그러움이 물씬 묻어나는 초록빛 연기는 할머니가 계속 물을 주고 보살피던 식물과도 연결되며, 아이에게 파릇파릇한 용기를 건넨다. 할머니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해서 식물에 물을 뿌린다. 생명수와도 같은 할머니의 손길은 식물을 넘어 독자들의 마음에도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이 투영된 이 작품은 맑고 푸른 색채로 무럭무럭 자라날 아이들을 위로한다.
이 책은 글이 없는 만큼, 그림 속에서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집으로 되돌아온 아이의 여정처럼 책을 덮기 전에 다시 첫 장으로 넘어가 보아도 좋다. 처음과는 또 다른 아름다운 이야기가 여러분을 새롭게 맞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