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뜨인돌 출판사입니다.

뜨인돌이라는 이름이 생소해서 가끔
트인돌(화통하다는 의미일까요?).
뜨신돌(너무 높여주셔서 부담스럽습니다. 설마 따뜻한 돌이라고 생각하신 건 아니겠죠?).
결국 고인돌이라며 저희를 원시시대로 보내주시더군요.
옛말에 '개떡같이 얘기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정확히 불러주시길 바라며 뜨인돌의 의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뜨인돌은 구약 성경 다니엘서 2장 35절에 나오는 "우상을 파괴하는 돌"입니다.
굉장히 역동적인 돌이죠.
뜨인돌이 파괴하는 우상은 종교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존재하는 부조리, 불평등 그리고 편견을 의미합니다.

분명한 뜻이 담긴 책

1994년 10월, 광화문 옥탑방에서 출판의 큰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부턴가 따뜻한 바람을 뿜어내고 있는 선풍기를 친구 삼아 세숫대야에 떠다 놓은 물에 발을 담근 채 일하면서도 출판에 대한 열정과 꿈이 있어 즐거웠습니다.
첫 번째 권 『아버지 자리 찾기』가 출간되는 날, 인쇄소에서 쏟아지는 주문 물량을 다 소화할 수 있을까?
여기저기 서점에서 먼저 책을 달라고 아우성을 치면 어떻게 줄을 세우나? 등등 허황되지만 행복한 상상에 어찌나 즐거웠는지...
다행히  『아버지 자리 찾기』는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았고, 이후에 『성공하는 리더를 위한 유머기법 7가지』, 『흑설공주 이야기』 등의 색다른 컨셉트를 가진 책들을 내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신나는 노빈손> 시리즈와 <섀클턴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에게 많이 알려졌습니다.

저희는 "분명한 뜻이 담긴 책"을 출간하겠다는 목표 아래 '독자들이 시대를 읽고 사유하며 행동하는' 인문 서적, '삶에 위로와 힘을 주는' 비소설 서적,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청소년 서적,
그리고 '꿈, 도전정신, 지혜를 키워주는' 어린이 서적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새롭고 참신한 기획, 사회의 구석구석까지 바라보는 예리한 시선,
나누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그리고 책에 대한 애정을 갖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출판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