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빈손의 여름사냥 (신나는 노빈손 계절탐험 시리즈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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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문혜진, 함윤미, 허문선
• 그린이 : 이우일
• 출판사 : 뜨인돌
• 가격 : 9,500원
• 책꼴/쪽수 :
173x206, 184쪽
• 펴낸날 : 2000-07-01
• ISBN : 9788958072003
• 십진분류 : 문학 > 한국문학 (810)
• 도서상태 : 정상
• 추천기관 :
[2000년] 소년조선일보 선정 좋은 책
저자소개
지은이 : 문혜진
하얀 얼굴에 귀여운 눈웃음을 지닌 문혜진은 '슬픈 열대'로 <문학사상>을 통해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EBS 구성작가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수업 중이다. 새로운 글쓰기를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작품으로는 <넌 왜 가시투성이니?>, <넌 왜 물에 둥둥 뜨니?>, <왜 그렇게 힘이 세니?>, <노빈손의 여름 사냥>, <노빈손의 가을 여행> 등이 있다.
지은이 : 함윤미
똘망똘망하게 생긴 동그란 얼굴의 함윤미는 아동출판 전문 기획사에서 좋은 글쓰기에 전념하다가 지금은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수업 중이다. 눈을 데굴데굴 굴리며 엉뚱한 상상을 즐기는 그녀의 작품으로는 <교과서 과학 이야기>, <환경, 내가 지켜요>, <노빈손의 여름 사냥>, <노빈손의 가을 여행>이 있다.
지은이 : 허문선
그린이 : 이우일
어린 시절, 삼촌과 고모가 모아 둔 외국 잡지를 탐독하며 조용히 만화가의 꿈을 키웠다.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 작가 등으로 일하고 있다. 만화적 상상력이 무한히 샘솟는 그는, 재치 있는 유머와 통통 튀는 캐릭터로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노빈손》 시리즈의 모든 일러스트를 그렸으며, 『파도수집노트』 『하와이하다』 『퐅랜, 무엇을 하든 어디로 가든 우린』 『옥수수빵파랑』 등을 쓰고 그렸다.
편집자 추천글
실생활에 숨어 있는 과학을 풀어내는 <노빈손의 여름 사냥>
이 책의 주인공은 ‘노빈손(No 빈손)’이다. 노빈손은 좀 엉뚱하고 무모하긴 하지만 호기심이 많고 매사에 탐구적이다. 일상의 일들을 예사롭게 보지 않고 늘 의문을 갖고 과학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캐릭터이다.
평소 책을 많이 읽어 잡다한 지식이 많은 노빈손은 어려운 과학이론보다는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놓치기 쉬운 이론들을 만화와 과학 잡지에서 힌트를 얻어 생활에 잘 적용하여 문제를 풀어나가는 인물이다.
평소 책을 많이 읽어 잡다한 지식이 많은 노빈손은 어려운 과학이론보다는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놓치기 쉬운 이론들을 만화와 과학 잡지에서 힌트를 얻어 생활에 잘 적용하여 문제를 풀어나가는 인물이다.
<노빈손의 여름 사냥>에서도 노빈손에겐 끊임없이 사건이 일어나고 문제가 생긴다. 그럴 때마다 노빈손은 과학을 통해 해결해 나간다. 때론 엉뚱한 방법이라 할지라도 생활 속에 과학을 연결시키는 이런 과정들이 독자들에게 단순한 과학원리의 습득뿐 아니라 발상의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은 날씨 이야기이다.
도시에서 여름을 맞는 노빈손에게 여름은 후텁지근하고 짜증나는, 그저 지루하기 그지없는 계절이다.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짜증이 난 노빈손은 여러 가지 과학 상식과 아이디어를 동원해 도시에서의 여름을 즐긴다.
기화열을 이용해 선풍기를 시원하게 쐬는가 하면, 소금과 얼음의 성질을 이용해 얼음 바를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한다. 은행에 가서 에어컨 바람을 쐬는가 하면, 일시적인 추위를 가져다주는 공포영화를 보며 더위를 잊어 보려 한다.
2장은 여름에만 볼 수 있는 현상 이야기이다.
여행을 떠난 노빈손은 여행 중에 배탈이 나기도 하고 우리 조상들이 복날 즐겼던 보신탕을 얼떨결에 먹고 당황해하기도 한다. 우여곡절 끝에 바다에 도착하긴 했지만 수영 팬티가 벗겨지는 바람에 난처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대류현상을 이용한 마당의 평상을 보며 조상의 지혜를 배우는가 하면, 물의 성질을 잘 알고 있는 노빈손은 그 원리를 이용해 다리에 쥐가 난 사람을 도와 주기도 하고 물에 빠진 여자를 구해내기도 한다.
3장은 노빈손의 일기로 꾸며져 있다.
물에서 자신이 구해 준 아름다운 여인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노빈손. 밤하늘을 보며 그 여인에게 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나 새벽이 올 때쯤 그 여인에 대한 노빈손의 환상이 깨지고 마는데…….
이 장에선 여름 별자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여름 별자리를 찾는 방법, 별자리에 전해내려오는 전설 등이 실려 있다.
4장은 여름 동식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산 속에서 벌거벗고 삼림욕을 즐기다 할머니에게 들키기도 하고, 화장실에 불이 붙는지 궁금했던 노빈손은 절에 불을 질러 도망치기도 한다. 어두운 밤, 산 속에서 길을 잃은 노빈손은 책에서만 보아 왔던 여름의 곤충들, 야생화, 동물의 생태를 알게 되며 그들을 통해 길을 찾게 된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자연들과 접하며 노빈손의 마음은 풍요로워진다.
교양과 오락을 접목시킨 <노빈손의 여름 사냥>
<노빈손의 여름 사냥>은 노빈손이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좌충우돌하며 펼쳐지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과학뿐 아니라 역사, 철학, 자연, 상식 등이 녹아 있어 말 그대로 교양과 재미를 결합시킨 대표적인 에듀테인먼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험실이라는 코너를 통해 직접적인 체험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 책은 네 개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는 스토리이다.
호기심 많은 노빈손이 겪게 되는 이야기들이다. 언제나 엉뚱한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캐릭터이지만 노빈손은 늘 일상에서 겪는 아주 작은 변화에도 귀를 기울이며 탐구한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여름의 편린들을 하나하나 관찰하는 노빈손을 따라다니다 보면 여름 속의 과학을 조금씩 깨달아가게 될 것이다.
두 번째, 각 장 뒤에 실린 짤막한 이야깃거리이다.
여름에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을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놓았다. 모기, 드라큘라, 야생화, 복날의 개, 여름 별자리, 여름 야생화 등등의 소재들을 고발이나 인터뷰 형식 등으로 재미있게 다루며 그 안에 많은 정보들을 담고 있다.
여름에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을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놓았다. 모기, 드라큘라, 야생화, 복날의 개, 여름 별자리, 여름 야생화 등등의 소재들을 고발이나 인터뷰 형식 등으로 재미있게 다루며 그 안에 많은 정보들을 담고 있다.
세 번째, 각 페이지마다 실린 팁이다.
이 팁은 여름에 얽힌 엉뚱하고도 기발한 궁금증들, 말하자면 ‘모기도 에이즈에 걸릴까?’와 같은 질문들을 아주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 놓은 것이다.
이 팁은 여름에 얽힌 엉뚱하고도 기발한 궁금증들, 말하자면 ‘모기도 에이즈에 걸릴까?’와 같은 질문들을 아주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 놓은 것이다.
네 번째, 부록으로 들어 있는 실험실이다.
자연을 채집하고, 만들고, 키우는 법을 설명해 놓은 실험실을 직접 해보고 관찰해 봄으로써 답답하고 지루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섯 번째, 기발한 일러스트이다.
스토리와 어우러지는 그림뿐 아니라 독특한 접근의 네 컷 만화는 생각의 전환을 갖게 하며, 잠재되어 있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것이다.
스토리와 어우러지는 그림뿐 아니라 독특한 접근의 네 컷 만화는 생각의 전환을 갖게 하며, 잠재되어 있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