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이 검둥수리의 비행
- 0
- 0
• 원서명 : 원제 Der freie Fiug des Adlers
• 지은이 : 피터 오코너
• 출판사 : 뜨인돌
• 가격 : 7,900원
• 책꼴/쪽수 :
148x225, 147쪽
• 펴낸날 : 2004-05-05
• ISBN : 9788958071068
• 십진분류 : 문학 > 영미문학 (840)
• 도서상태 : 절판
저자소개
지은이 : 피터 오코너
1973년 호주의 퀸즈랜드에서 태어나 대학을 졸업한 후 파일럿이 되었다. 비행 외에 잠수와 천문학에 관심이 많은 그는 2004년 현재 호주 남서쪽 해안 지방에 거주한다.
편집자 추천글
“한평생을 그냥 그렇게 ‘존재하는 것’보다 순간을 ‘사는 것’이 나으리.”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 해답은 타인의 발자취에서 찾아지는 것이 아니다.
『애송이 검둥수리의 비행』은 진정한 자신만의 길을 찾아 떠난 용기 있는 검둥수리 탈란의 이야기이다. 검둥수리의 모험이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우화이다
누구나 한 번쯤 아주 특별한 자신만의 삶을 꿈꾼다. 하지만 사회의 관습에 얽매여, 타인의 시선에 구속되어 혹은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시도하지 못한 채 접고 만다. 한평생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보지도 못하고 그저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관습이라는 틀 속에 하루하루를 그냥 사는 둥 마는 둥 밋밋하게 살고 있는 것이다.
가슴 속에 그 꿈을 미련처럼 묻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애송이 검둥수리의 비행』은 자신의 삶을 사랑한다면 타인의 발자취만을 좇지 말고 자신만의 꿈을 찾아나서라며 용기를 주고 있다.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이 책은 또한 청소년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는 리빙스턴의 <갈매기의 꿈>과 동일 선 상에서 바라볼 수 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높이 날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갈매기 조나단, 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밋밋한 삶을 던져 버리는 애숭이 검둥수리 탈란. 그들이 꿈꾸는 것은 완전한 자유가 아닐까.
“실패는 비극이 아니야. 무엇이든 그것을 통해 배울 점이 있기 때문이지. 진정한 비극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라네.”
『애송이 검둥수리의 비행』 줄거리
어느 산맥 아래 야트막한 언덕에서 무리지어 사는 검둥수리 부족의 탈란은 해마다 열리는 집회에서, ‘작열하는 태양이 잠겨 식어버린다’는 바다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탈란은 그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고 바다로 날아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자 하지만, 검둥수리 부족에는 산맥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규율이 전설시 되어 내려오고 있다.
결국에는 죽게 될 거라며 모두들 뜯어말리는 가운데, 탈란은 처음으로 세상의 지혜를 전해주는 바람의 속삭임을 듣게 되고,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부상당한 자신을 돌보아주는 인간을 만나기도 하고 다른 독수리들에게 속아 부상을 입기도 하지만, 탈란이 힘들 때마다 세상의 지혜를 실어다 주는 바람의 속삭임을 의지 삼아 결국 태양이 잠긴다는 바다에 도착한 탈란.
그러나 전설이 말해주는 사실은 진실이 아니었다. 결국 관습이 만들어놓은 왜곡된 진실 속에 갇혀 살았음을 깨닫게 된다. 그동안의 여행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지혜,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만이 자신의 삶과 운명에 책임이 있으며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자는 주체적인 삶을 살지 못할 것’이라는 교훈을 몸소 얻은 탈란은 그것들에 만족하여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행을 다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