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베어를 찾아서 (| 원제 The Blue Bear)
- 0
- 0
• 지은이 : 린스쿨러
• 옮긴이 : 유혜경
• 출판사 : 뜨인돌
• 가격 : 12,000원
• 책꼴/쪽수 :
148x225, 376쪽
• 펴낸날 : 2004-10-11
• ISBN : 9788958071143
• 십진분류 : 문학 > 영미문학 (840)
• 도서상태 : 절판
저자소개
지은이 : 린스쿨러
조상 대대로 살던 텍사스에서 15세 때 아버지를 따라 알래스카로 이주했다. 덕분에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맛보며 성장할 수 있었고, 야생 사진작가들에게 알래스카의 풍경과 야생의 아름다움을 알려 주는 일을 하게 되었다. 가이드 일을 하면서 알래스카의 아름다움을 파인더에 직접 담기도 한 그는 야생 사진으로 <알래스카 매거진>의 그랜드 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으며, ‘내셔널 와일드라이프 그랜드’ 상을 받기도 했다. 30년 넘게 알래스카에서 살고 있으며 ≪블루 베어를 찾아서≫가 그의 첫 작품이다.- 옮긴이 유혜경현재 전문 번역가 및 국제회의 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혜경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서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통역번역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구 카톨릭대학 국제실무학부 겸임교수이기도 한 그녀의 주요 역서로는 ≪섀클턴의 위대한 항해≫, ≪너만의 명작을 그려라≫, ≪부의 패턴≫, ≪위대한 개츠비≫ 등 다수가 있으며 저서로는 ≪한서영 국제기구 사전≫, ≪한서영 경제용어사전≫ 등이 있다.
옮긴이 : 유혜경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한서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통역번역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국제회의 통역사 및 번역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너만의 명작을 그려라』, 『침대 밑 악어』, 『21세기 걸리버 여행기』, 『광기』,『차가운 피부』 등 다수가 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여기 두 사나이가 블루 베어를 찾아 나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야생 사진작가 미치오 호시노와 알래스카의 오지로 사진작가들이나 과학자들을 데려다 주면서 그들이 원하는 사진을 찍도록 도와주는 가이드 린 스쿨러가 바로 그들이다.
그들은 세계에서 100마리도 채 안 된다는 희귀한 곰을 찾아 알래스카의 오지 구석구석을 뒤진다. 그렇게 블루 베어를 찾아 나서기를 십여 년. 잡힐 듯하면서도 잡히지 않는 블루 베어의 행방에 둘은 서서히 지쳐가지만, 사진작가와 가이드로 만난 그들 사이에는 함께한 시간만큼 우정이 쌓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고객들에게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자연과 야생을 보여주던 린은 미치오가 곰에 물려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마침내 그토록 원하던 블루 베어를 찾게 된 린은 미치오의 부재를 더 강하게 의식하게 되지만, 실은 그 곰을 찾고 또 찍는다는 것 자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중요한 것은, 함께했던 친구와 그 곰을 찾아다녔던 행위 그 자체에서 얻은 경험이었으며 블루 베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미치오와 함께 보고 행한 것들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자연에 대한 미치오의 관념에 따라 자연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세계에서 100마리도 채 안 된다는 희귀한 곰을 찾아 알래스카의 오지 구석구석을 뒤진다. 그렇게 블루 베어를 찾아 나서기를 십여 년. 잡힐 듯하면서도 잡히지 않는 블루 베어의 행방에 둘은 서서히 지쳐가지만, 사진작가와 가이드로 만난 그들 사이에는 함께한 시간만큼 우정이 쌓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고객들에게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자연과 야생을 보여주던 린은 미치오가 곰에 물려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마침내 그토록 원하던 블루 베어를 찾게 된 린은 미치오의 부재를 더 강하게 의식하게 되지만, 실은 그 곰을 찾고 또 찍는다는 것 자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중요한 것은, 함께했던 친구와 그 곰을 찾아다녔던 행위 그 자체에서 얻은 경험이었으며 블루 베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미치오와 함께 보고 행한 것들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자연에 대한 미치오의 관념에 따라 자연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편집자 추천글
두 사나이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알래스카의 자연, 그리고 그들의 우정이야기
이 책은 자전적 자연 다큐멘터리다. 알래스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사나이의 우정과 함께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자연과 신선한 야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에 의해 가장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사진작가 미치오의 삶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삶에 대해 관조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자연이 우리에게 늘 가르쳐 주고 싶어하는 게 바로 이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역시 언젠가는 죽는다는 거, 그리고 그것이 정말로 우리를 살고 싶게 만든다는 거. 그거 말예요.”
“자연이니까,”
“모든 건 죽게 마련입니다. 그게 우리가 자연을 그토록 사랑하는 이유죠. 그건 일종의 계약입니다. 내 삶에서 최대한 갖고 싶도록 만드는, 정말 살고 싶도록 만드는. 늑대도, 까마귀도, 독수리도, 뱀도,”
마치 시처럼 그렇게 단어들을 나열하며 그가 말했다.
“모든 것은 최선을 다해 살죠. 마침내 죽을 시간이 오기 전까지.”
- 본문 중에서
▶ 블루 베어란
알래스카 북서쪽의 프린스 윌리엄 만과 남쪽의 케치칸 사이의 804.5km 길이의 해변에서만 존재하는 곰으로, 공식적으로 집계된 수가 100마리가 채 안 된다.
▶ 구성 및 특징
한마디로 자전적 자연 다큐멘터리다.
프롤로그, 17장, 화보,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제목들은 주로 알래스카의 지명에서 따왔다.
주인공들이 혹등고래, 불곰, 블루 베어 등 야생을 찾아 찍을 때의 모습들이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특히 지진해일이라는 뜻의 쓰나미 장에서는 마치 두 주인공들과 함께 폭풍 속을 헤치며 나아가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주인공들이 야생 사진작가와 가이드인 만큼 그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빙하로만 둘러싸인, 북극과 동격으로 느껴졌던 알래스카의 사계절을, 신비한 야생을, 그리고 장엄한 빙하지대의 모습 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어 알래스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다. 뿐만 아니라 알래스카의 역사와 그곳에서 살았던 틀링깃 족 등 여러 인디언들의 흔적들도 만날 수 있다.
▶ Human & Nature series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공존을 생각하는 뜨인돌의 자연다큐시리즈이다.
《블루베어를 찾아서》는 이 시리즈의 첫번째 책이다.
이 책은 자전적 자연 다큐멘터리다. 알래스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사나이의 우정과 함께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자연과 신선한 야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에 의해 가장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사진작가 미치오의 삶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삶에 대해 관조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자연이 우리에게 늘 가르쳐 주고 싶어하는 게 바로 이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역시 언젠가는 죽는다는 거, 그리고 그것이 정말로 우리를 살고 싶게 만든다는 거. 그거 말예요.”
“자연이니까,”
“모든 건 죽게 마련입니다. 그게 우리가 자연을 그토록 사랑하는 이유죠. 그건 일종의 계약입니다. 내 삶에서 최대한 갖고 싶도록 만드는, 정말 살고 싶도록 만드는. 늑대도, 까마귀도, 독수리도, 뱀도,”
마치 시처럼 그렇게 단어들을 나열하며 그가 말했다.
“모든 것은 최선을 다해 살죠. 마침내 죽을 시간이 오기 전까지.”
- 본문 중에서
▶ 블루 베어란
알래스카 북서쪽의 프린스 윌리엄 만과 남쪽의 케치칸 사이의 804.5km 길이의 해변에서만 존재하는 곰으로, 공식적으로 집계된 수가 100마리가 채 안 된다.
▶ 구성 및 특징
한마디로 자전적 자연 다큐멘터리다.
프롤로그, 17장, 화보,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제목들은 주로 알래스카의 지명에서 따왔다.
주인공들이 혹등고래, 불곰, 블루 베어 등 야생을 찾아 찍을 때의 모습들이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특히 지진해일이라는 뜻의 쓰나미 장에서는 마치 두 주인공들과 함께 폭풍 속을 헤치며 나아가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주인공들이 야생 사진작가와 가이드인 만큼 그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빙하로만 둘러싸인, 북극과 동격으로 느껴졌던 알래스카의 사계절을, 신비한 야생을, 그리고 장엄한 빙하지대의 모습 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어 알래스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다. 뿐만 아니라 알래스카의 역사와 그곳에서 살았던 틀링깃 족 등 여러 인디언들의 흔적들도 만날 수 있다.
▶ Human & Nature series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공존을 생각하는 뜨인돌의 자연다큐시리즈이다.
《블루베어를 찾아서》는 이 시리즈의 첫번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