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 학습법 (공부 전문의 정찬호 박사의 헥사 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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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정찬호
• 출판사 : 뜨인돌
• 가격 : 10,000원
• 책꼴/쪽수 :
140x225, 283쪽
• 펴낸날 : 2005-02-21
• ISBN : 9788958071235
• 도서상태 : 절판
저자소개
지은이 : 정찬호
지은이 정찬호는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텔레비전, 신문, 라디오 등의 다양한 매스미디어를 통해 학습능력향상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지은이는 2004년 중국 교육부 주최로 중국에서 1,0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시험성적 향상에 대한 특강을 하기도 하였다. 현재 마음누리 및 윈에듀클리닉 원장으로,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도 겸직하고 있는 지은이는 많은 학원들과 학교 등에서 헥사 학습법을 강의하고 있다. 또한 지은이가 헥사 학습법을 토대로 개발한 학습능력 검사 솔루션이 현재 서울대 의대, 가톨릭 의대, 단국대 의대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편집자 추천글
1. 헥사 학습법이란?
<헥사 학습법>은 현재 강남에서 에듀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정찬호 박사가 개발한 과학적·입체적 학습법이다. 이 책은 학생들이 처해 있는 현재의 ‘두뇌, 심리, 환경, 신체, 공부기술, 교과특성’ 상태를 검사하여, 그 결과에 맞는 맞춤처방을 해야만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낸 후에,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 여섯 가지 요인 하나하나가 꼭지점을 이루어 ‘육각형’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 중 어느 하나의 상태가 나빠지면 전체적으로 육각형이 일그러지면서 학습능력이 저하되고 만다. 여섯 가지 요인이 유기적인 관계를 이룬다는 말이다.
따라서 학습능력의 향상이란 여섯 가지 요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족한 요인을 끌어올려 일그러진 육각형의 제 모습을 찾아주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각 요인들의 향상을 통해 육각형의 크기 자체를 키움으로써 학습능력을 극대화시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헥사 학습법>이다. 수재 집안의 ‘지진아(?)’였던 저자가 학습능력을 키워주는 ‘공부 전문의’가 되어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낸 이 학습법은 부모나 아이 등 누가 보더라도 학습능력향상에 큰 도움을 받기에 손색이 없는 책이다.
2. 헥사 학습법만의 장점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
<헥사 학습법>은 특정 개인의 공부 성공담이나 이런저런 공부기술들만을 소개해 놓은 다른 책들과는 달리 공부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을 두뇌·심리·환경·신체·공부기술·교과특성의 6가지 요인으로 세밀하게 분류하여 입체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때문에 학생들의 현재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여 보완함으로써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막고 가장 효과적으로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법이다.
스스로 학습능력을 올릴 수 있는 학습법!
이 책은 무슨 ‘기적의 공부 테크닉’ 같은 걸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공부하는 능력, 즉 ‘학습능력’이 대체 뭔지 그 정체를 밝혀주는 책이다. 그래서 학습클리닉에서 만났던 많은 학생들의 이야기들, 학습부진을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맞은 학생들의 ‘따끈따끈한’ 사례들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책을 읽고 나면 독자들은 ‘비법’이 아닌 그 동안 품고 있던 수수께끼의 실마리는 확실히 찾을 수 있다. 똑같이 공부하고도 왜 옆집 철수는 1등인데 뒷집 찬호는 꼴등인지, 아이큐는 찬호가 더 높은데 성적은 왜 더 낮은지, 찬호는 밤을 새고도 80점밖에 못 받는데 철수는 어떻게 실컷 자고도 95점을 받는지 등등. 그리하여 성적을 올리기 위해 ‘지금 당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스스로 알아내게 된다.
폭넓은 맨파워가 만들어낸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 학습법
의사, 임상심리사, 교육전문가, 통계분야 전문가 등 학습클리닉을 구성하고 있는 폭넓은 맨파워와 분야별 전문성이 책의 내용을 풍부하게 하고 있다. 또 클리닉 운영과정에서 경험한 풍부한 임상사례들을 통해 학습부진의 다양한 원인들과 거기에 맞는 다양한 처방들을 생생하게 전달해 줌으로써 과학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여준다.
발상 전환의 근거와 함께 실용적인 지침들과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들이 실려 있는 학습법!
<헥사 학습법>에는 지금까지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공부에 관한 각종 고정관념들이 왜 잘못되었는지, 학습능력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가 왜 필요한지 등을 풍부한 사례와 근거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단순히 같은 내용들을 주장하는 것에 비해 훨씬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저자가 초등학교 5학년 1개 학급 전원(39명)을 대상으로 지능과 성적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의 학생들이나 나머지 학생들이나 모두 아이큐가 90~110 사이에 밀집해 있음을 밝혀냈다. 이는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의 아이큐와 못 하는 아이들의 아이큐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 증거이자 아이큐 90 이상만 되면 누구나 공부를 잘 할 수 있다는 사례였다. 또 ‘아이큐 좋으면 공부 잘 한다’는 세간의 철석같은 고정관념을 깨는 결과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 책에는 실생활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집중력 훈련법, 스트레스 이완법, 시험불안 해소법 등 유용한 정보들이 곳곳에 소개되어 있다. 또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한 마음가짐에서부터 책상 주변의 환경정리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지침들이 다양하게 실려 있다.
3. <헥사 학습법>의 내용
<헥사 학습법>은 모두 4개의 파트(프롤로그·1부 생각 바꾸기·2부 공부의 6가지 요인·에필로그)와 1개의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에서는 지은이가 꼴등으로 들어간 의대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졸업하기까지 자신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성적 때문에 고민했던 수많은 날들은 전문의가 된 이후 어딘가에서 울고 있을 제2, 제3의 정찬호를 위해 ‘공부에 대한 공부’를 하게 했고, 이것이 <헥사 학습법>을 탄생시킨 배경이 되었음을 밝힌다.
‘1부 생각 바꾸기’에서는 그 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여러 가지 고정관념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부모들과 선생님들을 호되게 비판한다. ‘책을 봐도 집중이 잘 안 된다’는 아이에게 ‘정신력이 약해서 그렇다’며 몰아붙이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이다. 집중력은 신체적 원인이나 심리적 요인, 또는 뇌 자체의 문제로 떨어질 수 있음에도 적절한 대응과 집중력 향상 훈련은 시키지 않고 ‘공부는 자기와의 싸움’이라며 다그친다면 ‘정신일도 하사불성’이 아닌 ‘인사불성’으로 자녀를 몰고 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성적이 부진한 학생에게는 단순히 ‘공부를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반드시 부진할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2부 공부의 6가지 요인’에서는 ‘헥사’를 구성하는 ‘여섯 가지 요인’들에 대해 설명한다.
첫 번째 ‘두뇌요인’에서는 ‘머리 좋은 아이가 공부도 잘 한다’는 아이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도록 하고 있으며, 아이큐보다는 집중력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 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언어자극훈련을 통해 언어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함을 피력한다.
두 번째 ‘심리요인’에서는 마음의 감기인 ‘스트레스, 시험불안’ 등을 이겨내야만 성적을 올릴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강남 모 재수학원 학생 450여 명의 시험불안 정도를 검사해 본 결과, 시험불안이 심한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모의고사에서는 10점이 높았으나 실제 수능에서는 오히려 9.3점이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결과적으로 시험불안이 수능에서는 20점을 좌우한다는 것을 실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세 번째 ‘환경요인’에서는 먼저 부모들 때문에 아이들 성적이 부진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운다. 자녀에 대한 과도한 기대, 성적 좋은 친구만 사귀게 하는 부모들의 행태 등을 꼬집으며, 아이에 대한 신뢰만이 우등생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역설한다. 또 공부가 잘 되게 하는 공부방, 큰 책상과 작은 책상의 관계, 소음 등이 공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어떻게 하면 ‘공부 잘 하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는지를 조목조목 알려준다.
네 번째 ‘신체요인’에서는 문제가 생겼을 때 발견하기도 쉽고 해결하기도 쉽다는 생각에 자녀의 신체적인 문제에 대해 별 신경을 쓰지 않는 허점을 먼저 지적한다. 지은이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떨어져 빈혈이 심한 학생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성적이 떨어졌지만, 이를 입시 스트레스 때문으로 알고 처방을 잘못해 많은 시간과 돈만 소모했던 한 여고생의 사례를 들어,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은밀히 숨어 있는 신체요인들이 아이들의 학습에 얼마나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한다.
다섯 번째 ‘공부기술요인’에서는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 힘의 원천은 ‘학습동기’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등의 시간관리 기술, ‘SQ3R 독서법’을 통해 이해력을 높여주는 읽기 기술, 기억을 지속시켜 주는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암기 기술, 나만의 노트를 만드는 노트필기 기술은 물론 실력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시험 치는 기술까지 자세하게 적고 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건 자기주도적인 학습임을 지은이는 빼놓지 않는다.
여섯 번째 ‘교과특성요인’에서는 교과목별로 자기의 수준이 어디에 도달해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학생들 대부분이 수준에 맞지 않는 매우 쉬운 문제나 매우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만 하는 현실에서 벗어나 정확한 자기 수준을 찾아내 점차적으로 단계를 높여가는 학습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문항반응이론(IRT : Item Response Theory)’에 근거한 교과목별 학습법으로, 가령 통계를 통해 난이도와 변별도, 추측도가 ‘1’로 정해진 문제를 학생에게 내준 뒤 문제를 풀면 비슷한 수준의 문제를, 못 풀면 1보다 낮은 수준의 문제를 풀게 하는 방식으로 학생의 교과목별 학습능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찍어서 맞힌 문제와 알고 맞힌 문제, 실수로 틀린 문제와 모르고 틀린 문제까지도 정확히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다. 문항반응이론에 의해 교과목별 수준에 따른 학습능력향상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이처럼 ‘공부의 6가지 요인’을 설명하고 있는 2부는 각 요인별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각 요인별로 실용적인 다양한 지침들과 유용한 정보들을 망라해 놓고 있다.
‘에필로그’에서는 ‘헥사 학습법’을 그림으로 보여준다. 여섯 가지 요인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관계하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현재의 수준을 넘어 학습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지를 알기 쉽게 그림으로 보여준다.
‘부록’에서는 <헥사 학습법>을 경험했던 학생들의 상태가 어떠했는지를 그들의 부모들을 통해 조사한 통계자료를 보여준다. 학습능력향상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헥사 학습법을 경험한 자녀를 둔 부모들의 설문응답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헥사 학습법>이 얼마나 유용한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
<헥사 학습법>은 현재 강남에서 에듀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정찬호 박사가 개발한 과학적·입체적 학습법이다. 이 책은 학생들이 처해 있는 현재의 ‘두뇌, 심리, 환경, 신체, 공부기술, 교과특성’ 상태를 검사하여, 그 결과에 맞는 맞춤처방을 해야만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낸 후에,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 여섯 가지 요인 하나하나가 꼭지점을 이루어 ‘육각형’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 중 어느 하나의 상태가 나빠지면 전체적으로 육각형이 일그러지면서 학습능력이 저하되고 만다. 여섯 가지 요인이 유기적인 관계를 이룬다는 말이다.
따라서 학습능력의 향상이란 여섯 가지 요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족한 요인을 끌어올려 일그러진 육각형의 제 모습을 찾아주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각 요인들의 향상을 통해 육각형의 크기 자체를 키움으로써 학습능력을 극대화시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헥사 학습법>이다. 수재 집안의 ‘지진아(?)’였던 저자가 학습능력을 키워주는 ‘공부 전문의’가 되어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낸 이 학습법은 부모나 아이 등 누가 보더라도 학습능력향상에 큰 도움을 받기에 손색이 없는 책이다.
2. 헥사 학습법만의 장점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
<헥사 학습법>은 특정 개인의 공부 성공담이나 이런저런 공부기술들만을 소개해 놓은 다른 책들과는 달리 공부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을 두뇌·심리·환경·신체·공부기술·교과특성의 6가지 요인으로 세밀하게 분류하여 입체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때문에 학생들의 현재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여 보완함으로써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막고 가장 효과적으로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법이다.
스스로 학습능력을 올릴 수 있는 학습법!
이 책은 무슨 ‘기적의 공부 테크닉’ 같은 걸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공부하는 능력, 즉 ‘학습능력’이 대체 뭔지 그 정체를 밝혀주는 책이다. 그래서 학습클리닉에서 만났던 많은 학생들의 이야기들, 학습부진을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맞은 학생들의 ‘따끈따끈한’ 사례들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책을 읽고 나면 독자들은 ‘비법’이 아닌 그 동안 품고 있던 수수께끼의 실마리는 확실히 찾을 수 있다. 똑같이 공부하고도 왜 옆집 철수는 1등인데 뒷집 찬호는 꼴등인지, 아이큐는 찬호가 더 높은데 성적은 왜 더 낮은지, 찬호는 밤을 새고도 80점밖에 못 받는데 철수는 어떻게 실컷 자고도 95점을 받는지 등등. 그리하여 성적을 올리기 위해 ‘지금 당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스스로 알아내게 된다.
폭넓은 맨파워가 만들어낸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 학습법
의사, 임상심리사, 교육전문가, 통계분야 전문가 등 학습클리닉을 구성하고 있는 폭넓은 맨파워와 분야별 전문성이 책의 내용을 풍부하게 하고 있다. 또 클리닉 운영과정에서 경험한 풍부한 임상사례들을 통해 학습부진의 다양한 원인들과 거기에 맞는 다양한 처방들을 생생하게 전달해 줌으로써 과학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여준다.
발상 전환의 근거와 함께 실용적인 지침들과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들이 실려 있는 학습법!
<헥사 학습법>에는 지금까지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공부에 관한 각종 고정관념들이 왜 잘못되었는지, 학습능력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가 왜 필요한지 등을 풍부한 사례와 근거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단순히 같은 내용들을 주장하는 것에 비해 훨씬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저자가 초등학교 5학년 1개 학급 전원(39명)을 대상으로 지능과 성적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의 학생들이나 나머지 학생들이나 모두 아이큐가 90~110 사이에 밀집해 있음을 밝혀냈다. 이는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의 아이큐와 못 하는 아이들의 아이큐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 증거이자 아이큐 90 이상만 되면 누구나 공부를 잘 할 수 있다는 사례였다. 또 ‘아이큐 좋으면 공부 잘 한다’는 세간의 철석같은 고정관념을 깨는 결과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 책에는 실생활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집중력 훈련법, 스트레스 이완법, 시험불안 해소법 등 유용한 정보들이 곳곳에 소개되어 있다. 또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한 마음가짐에서부터 책상 주변의 환경정리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지침들이 다양하게 실려 있다.
3. <헥사 학습법>의 내용
<헥사 학습법>은 모두 4개의 파트(프롤로그·1부 생각 바꾸기·2부 공부의 6가지 요인·에필로그)와 1개의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에서는 지은이가 꼴등으로 들어간 의대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졸업하기까지 자신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성적 때문에 고민했던 수많은 날들은 전문의가 된 이후 어딘가에서 울고 있을 제2, 제3의 정찬호를 위해 ‘공부에 대한 공부’를 하게 했고, 이것이 <헥사 학습법>을 탄생시킨 배경이 되었음을 밝힌다.
‘1부 생각 바꾸기’에서는 그 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여러 가지 고정관념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부모들과 선생님들을 호되게 비판한다. ‘책을 봐도 집중이 잘 안 된다’는 아이에게 ‘정신력이 약해서 그렇다’며 몰아붙이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이다. 집중력은 신체적 원인이나 심리적 요인, 또는 뇌 자체의 문제로 떨어질 수 있음에도 적절한 대응과 집중력 향상 훈련은 시키지 않고 ‘공부는 자기와의 싸움’이라며 다그친다면 ‘정신일도 하사불성’이 아닌 ‘인사불성’으로 자녀를 몰고 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성적이 부진한 학생에게는 단순히 ‘공부를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반드시 부진할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2부 공부의 6가지 요인’에서는 ‘헥사’를 구성하는 ‘여섯 가지 요인’들에 대해 설명한다.
첫 번째 ‘두뇌요인’에서는 ‘머리 좋은 아이가 공부도 잘 한다’는 아이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도록 하고 있으며, 아이큐보다는 집중력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 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언어자극훈련을 통해 언어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함을 피력한다.
두 번째 ‘심리요인’에서는 마음의 감기인 ‘스트레스, 시험불안’ 등을 이겨내야만 성적을 올릴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강남 모 재수학원 학생 450여 명의 시험불안 정도를 검사해 본 결과, 시험불안이 심한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모의고사에서는 10점이 높았으나 실제 수능에서는 오히려 9.3점이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결과적으로 시험불안이 수능에서는 20점을 좌우한다는 것을 실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세 번째 ‘환경요인’에서는 먼저 부모들 때문에 아이들 성적이 부진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운다. 자녀에 대한 과도한 기대, 성적 좋은 친구만 사귀게 하는 부모들의 행태 등을 꼬집으며, 아이에 대한 신뢰만이 우등생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역설한다. 또 공부가 잘 되게 하는 공부방, 큰 책상과 작은 책상의 관계, 소음 등이 공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어떻게 하면 ‘공부 잘 하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는지를 조목조목 알려준다.
네 번째 ‘신체요인’에서는 문제가 생겼을 때 발견하기도 쉽고 해결하기도 쉽다는 생각에 자녀의 신체적인 문제에 대해 별 신경을 쓰지 않는 허점을 먼저 지적한다. 지은이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떨어져 빈혈이 심한 학생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성적이 떨어졌지만, 이를 입시 스트레스 때문으로 알고 처방을 잘못해 많은 시간과 돈만 소모했던 한 여고생의 사례를 들어,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은밀히 숨어 있는 신체요인들이 아이들의 학습에 얼마나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한다.
다섯 번째 ‘공부기술요인’에서는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 힘의 원천은 ‘학습동기’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등의 시간관리 기술, ‘SQ3R 독서법’을 통해 이해력을 높여주는 읽기 기술, 기억을 지속시켜 주는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암기 기술, 나만의 노트를 만드는 노트필기 기술은 물론 실력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시험 치는 기술까지 자세하게 적고 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건 자기주도적인 학습임을 지은이는 빼놓지 않는다.
여섯 번째 ‘교과특성요인’에서는 교과목별로 자기의 수준이 어디에 도달해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학생들 대부분이 수준에 맞지 않는 매우 쉬운 문제나 매우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만 하는 현실에서 벗어나 정확한 자기 수준을 찾아내 점차적으로 단계를 높여가는 학습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문항반응이론(IRT : Item Response Theory)’에 근거한 교과목별 학습법으로, 가령 통계를 통해 난이도와 변별도, 추측도가 ‘1’로 정해진 문제를 학생에게 내준 뒤 문제를 풀면 비슷한 수준의 문제를, 못 풀면 1보다 낮은 수준의 문제를 풀게 하는 방식으로 학생의 교과목별 학습능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찍어서 맞힌 문제와 알고 맞힌 문제, 실수로 틀린 문제와 모르고 틀린 문제까지도 정확히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다. 문항반응이론에 의해 교과목별 수준에 따른 학습능력향상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이처럼 ‘공부의 6가지 요인’을 설명하고 있는 2부는 각 요인별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각 요인별로 실용적인 다양한 지침들과 유용한 정보들을 망라해 놓고 있다.
‘에필로그’에서는 ‘헥사 학습법’을 그림으로 보여준다. 여섯 가지 요인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관계하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현재의 수준을 넘어 학습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지를 알기 쉽게 그림으로 보여준다.
‘부록’에서는 <헥사 학습법>을 경험했던 학생들의 상태가 어떠했는지를 그들의 부모들을 통해 조사한 통계자료를 보여준다. 학습능력향상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헥사 학습법을 경험한 자녀를 둔 부모들의 설문응답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헥사 학습법>이 얼마나 유용한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