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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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남정훈
• 그린이 : 남정훈
• 출판사 : 뜨인돌
• 가격 : 8,500원
• 책꼴/쪽수 :
153x185, 168쪽
• 펴낸날 : 2005-04-06
• ISBN : 9788958071228
• 십진분류 : 문학 > 한국문학 (810)
• 도서상태 : 절판
저자소개
지은이 : 남정훈
연극 배우가 될 뻔했던 독특한 이력의 만화가. 부산예술대학에서 만화예술학을, 영산대학교에서 영상애니메이션을 전공했으며, 현재 부산예술대학 만화예술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고릴라의 수호천사, 다이안 포시》, 《인도야 인도야 나마스테》가 있고, 쓰고 그린 작품으로 《러브홀》, 전래동화를 만화로 구성한 《100번 읽어도 재미있는 우리 이야기》 등이 있다.
그린이 : 남정훈
연극 배우가 될 뻔했던 독특한 이력의 만화가. 부산예술대학에서 만화예술학을, 영산대학교에서 영상애니메이션을 전공했으며, 현재 부산예술대학 만화예술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고릴라의 수호천사, 다이안 포시》, 《인도야 인도야 나마스테》가 있고, 쓰고 그린 작품으로 《러브홀》, 전래동화를 만화로 구성한 《100번 읽어도 재미있는 우리 이야기》 등이 있다.
편집자 추천글
“너를 몰래 훔쳐보려 한 건 아니야. 단지, 바라보고 싶었을 뿐이야…….”
사랑에 빠진 사람이 있다.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은 사랑.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한 사랑을 향해 고백하고 싶었던 순간들. 이 책은 그런 순간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아무 일 없이 일상이 흘러가도 우리의 마음을 흔들리게 하는 것은 사랑이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시기는 가장 아름답고 건강하며 순수한 사랑을 꿈꿀 나이.
이 책은 사랑에 빠진 예쁜 사랑 중독자들에게 홀hole 속에 들어 있는 상쾌하고 유쾌한 사랑법을 선사한다. 홀hole에 보이는 그림과 홀hole을 넘겼을 때 보이는 새로운 그림은 독자에게 큰 즐거움을 준다. 처음에 본 그림이 홀을 들추면 완전히 ‘반전’되어 톡톡 튀는 또 다른 그림이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독자들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표현, 만화가 특유의 상상력을 보여준다는 것. 사랑이라는 진지한 주제를 감각적으로 접근하여 모두에게 절실한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러브 홀>은 독특한 편집과 구성을 통해 사랑의 외양과 본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만든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 자연스럽게 웃음이 깃드는 그림이지만 그 속에서 보이는 세계가 단순하지만은 않다. 마치 손쉽게 찾아오는 것처럼 느껴지는 단순한 사랑이 삶의 깊은 의미를 일깨우는 것처럼…….
고급스러운 일러스트와 묘한 조합을 이루는 사랑에 대한 짧고 강렬한 독법의 원고도 빼놓을 수 없는 이 책의 장점이다. 또한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크리스마스, 생일, 프러포즈 할 때 등등 특별한 날이면 생각나는 선물 같은 책이다.
책 전체가 홀hole 형태로 된 일러스트북은 현재까지 나오지 않고 있어 이 책은 그야말로 ‘아이디어북’. 누구나 사랑을 하면 상대방을 엿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처럼 홀 형태의 편집은 사랑을 훔쳐보고 싶게 만든다.
지은이 남정훈은 9번의 만화공모전 수상 경력과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부산 영화제에 초청 상영한 바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영화잡지와 출판 일러스트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좋은 그림을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젊은 작가의 패기와 열정, 섬세한 사랑관을 드러내는 <러브 홀>은 남정훈 최초의 단행본이다.
젊은 날의 상처는 대부분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온다. 좀처럼 헤어 나오기 힘든 사랑의 중독을 이 책은 건강한 삶의 방식으로 바꿀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이미 알고 있었던 진실들, 그렇지만 생채기 때문에 외면했던 생각들을 이 책의 메시지가 불러들이면서 자연스럽게 사랑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일깨운다.
각 장의 마지막에 소개되고 있는 사랑에 대한 애절한 에피소드들도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선물, 사랑의 시작, 고백, 이별, 아픔, 또 다른 시작’의 순서로 이어져 있는 남정훈 작가의 귀엽고 독특한 일러스트와 각 장에 알맞게 꾸며진 사랑에 대한 소박한 말들이 앞으로 다가올 사랑에 대한 희망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