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건축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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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마테오 아그놀레토(Matteo Agnoletto)
• 옮긴이 : 이미숙
• 출판사 : 뜨인돌
• 가격 : 70,000원
• 책꼴/쪽수 :
260x280, 320쪽
• 펴낸날 : 2007-10-26
• ISBN : 9788958071716
• 십진분류 : 예술 > 예술 (600)
• 도서상태 : 정상
• 추천기관 :
2008 책만사 선정 올해의 책
저자소개
지은이 : 마테오 아그놀레토(Matteo Agnoletto)
1972년 모데나Modena 출생. 렌조 피아노와 장 누벨 건축 회사에 근무한 경력이 있고 ACZ 건축 스튜디오ACZ Studio di Architettura를 공동으로 창립했다. 대학에 출강하고 신문과 잡지에 기고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파라메트로Parametro>의 주필을 맡고 있다. 렌조 피아노에 대한 연구 논문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옮긴이 : 이미숙
계명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SBS 번역 대상 최종 심사기관으로 위촉된 (주)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주식투자! 워렌버핏처럼 하라》, 《잭웰치 경영방식》, 《삶의 최고의 절정경험! 마라톤》 등이 있다.
목차
서문
ㆍ영국 - 노스 임페리얼 전쟁박물관(맨체스터)/로이즈 빌딩(런던)/스위스 르 타워(런던)
ㆍ프랑스 - 퐁피두 센터(파리)/아랍 세계 연구소(파리)/그랑 다르슈(파리)/프랑스 국립도서관(파리)/테제베 역(리옹)
ㆍ독일 - 필하모니홀(베를린)/유태인 박물관(베를린)/제국의사당(베를린)/DG 은행(베를린)/ 묀헨글라드바흐 시립박물관(묀헨글라드바흐)
ㆍ오스트리아 - 개소미터 시티(비엔나)
ㆍ체코 - 네덜란드 보험회사 빌딩(프라하)
ㆍ포르투갈 - 오리엔테 역(리스본)
ㆍ스페인 - 구겐하임 박물관(빌바오)/예술과학단지(발렌시아)/카사 드 레티로 에스피리투알(세비야)/테네리페 극장(테네리페)
ㆍ이탈리아 - 나르디니 이벤트 앤드 리서치 스페이스(바사노 델 그라파)/신(新) 전시 센터(밀라노)/파르코 델라 무지카 극장(로마)/주빌리 교회(로마)
ㆍ이집트 -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알렉산드리아)/아랍에미레이트 - 버즈 알 아랍(두바이)
ㆍ중국 - HSBC 은행(홍콩)
ㆍ대만 - 101 타이베이 타워(타이베이)
ㆍ일본 - 센다이 미디어테크(센다이)/간사이 국제공항(오사카)
ㆍ말레이시아 - 페트로나스 타워(콸라룸푸르)
ㆍ오스트레일리아 -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시드니)
ㆍ뉴칼레도니아 - 치바우 문화센터(누메아)
ㆍ캐나다 - 캐나다 국립미술관(오타와)
ㆍ미국 - 시애틀 공립도서관(시애틀)/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샌프란시스코)/월트 디즈니 콘서트홀(로스앤젤레스)/웩스너 시각예술센터(콜럼버스)/루실 하셀 식물원(샌안토니오)/구겐하임 박물관(뉴욕)
ㆍ브라질 - 삼권광장(브라질리아)/메트로폴리탄 대성당(브라질리아)
참고 문헌, 찾아보기, 사진 판권
ㆍ영국 - 노스 임페리얼 전쟁박물관(맨체스터)/로이즈 빌딩(런던)/스위스 르 타워(런던)
ㆍ프랑스 - 퐁피두 센터(파리)/아랍 세계 연구소(파리)/그랑 다르슈(파리)/프랑스 국립도서관(파리)/테제베 역(리옹)
ㆍ독일 - 필하모니홀(베를린)/유태인 박물관(베를린)/제국의사당(베를린)/DG 은행(베를린)/ 묀헨글라드바흐 시립박물관(묀헨글라드바흐)
ㆍ오스트리아 - 개소미터 시티(비엔나)
ㆍ체코 - 네덜란드 보험회사 빌딩(프라하)
ㆍ포르투갈 - 오리엔테 역(리스본)
ㆍ스페인 - 구겐하임 박물관(빌바오)/예술과학단지(발렌시아)/카사 드 레티로 에스피리투알(세비야)/테네리페 극장(테네리페)
ㆍ이탈리아 - 나르디니 이벤트 앤드 리서치 스페이스(바사노 델 그라파)/신(新) 전시 센터(밀라노)/파르코 델라 무지카 극장(로마)/주빌리 교회(로마)
ㆍ이집트 -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알렉산드리아)/아랍에미레이트 - 버즈 알 아랍(두바이)
ㆍ중국 - HSBC 은행(홍콩)
ㆍ대만 - 101 타이베이 타워(타이베이)
ㆍ일본 - 센다이 미디어테크(센다이)/간사이 국제공항(오사카)
ㆍ말레이시아 - 페트로나스 타워(콸라룸푸르)
ㆍ오스트레일리아 -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시드니)
ㆍ뉴칼레도니아 - 치바우 문화센터(누메아)
ㆍ캐나다 - 캐나다 국립미술관(오타와)
ㆍ미국 - 시애틀 공립도서관(시애틀)/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샌프란시스코)/월트 디즈니 콘서트홀(로스앤젤레스)/웩스너 시각예술센터(콜럼버스)/루실 하셀 식물원(샌안토니오)/구겐하임 박물관(뉴욕)
ㆍ브라질 - 삼권광장(브라질리아)/메트로폴리탄 대성당(브라질리아)
참고 문헌, 찾아보기, 사진 판권
편집자 추천글
1. 위대한 현대 건축물을 사진과 함께 만나다
『세계의 건축물 2』는 세계의 모습을 바꾼 전후 시대(1959-2005년) 대표적인 44개의 건축 작품을 소개한다.
이 건축물들을 통해 전후 시대에 등장한 대표적인 표현방식과, 건축물과 도시 계획의 과정, 획기적인 기념물을 건설하기 위한 노력, 그리고 21세기 초에 등장한 신경향을 살펴본다.
현대 건축의 다양한 정신을 완벽하게 포착한 수준 높은 사진과 전문가들의 설명을 통해, 기술적인 표현주의에서 새로운 현대주의에 이르기까지 20세기에 발생했던 국제적인 사조의 복잡한 관계를 설명하고 거대 고층건물, 첨단기술, 포스트모더니즘, 미니멀리즘, 해체주의를 이야기한다.
또한 형식?재료?색채?개념?상징을 섭렵하는 놀라운 여정에서 점점 규모가 커지는 박물관, 매우 기능적인 공항, 거대한 쇼핑센터와 미래지향적인 도서관, 스포츠 시설과 방대한 대학단지를 뛰어난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역동적이고 생생한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2. 현대 건축물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현대 건축물은 인간의 기술과 상상을 결합한 상징물이다. 기존의 경향에서 벗어나 풍부한 기술을 마음껏 이용한 현대 건축은 인류의 심리적?영적 발전에 기여한 새로운 가치이다.
최근 서울시에서 대형 민간 건축물을 지을 때 의무적으로 서울시 디자인자문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사실 이것은 그다지 놀랄 만한 발표가 아니었다. 이미 많은 나라에선 도시의 미관을 위해 건축물 디자인에 관여하고 있었으며 오래 전부터 도시의 특성을 보여주는 랜드마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었다. 우리 역시 이것은 건축물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건축물 모습이 도시 공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의 건축물 2』는 특히 현대 건축을 한 단계 끌어올린 다니엘 리베스킨트, 노먼 포스터, 렌조 피아노, R, 로저스, J. 누벨, 산티아고 칼라트라바, 프랭크 게리, 렘 쿨하스, 루이스 바라간과 같은 탁월한 건축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이 작품에 담고자 했던 주제의식과 철학이 계단의 각도, 창의 모양, 지붕의 형태 둥둥을 통해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미국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설계한 영국 맨체스터의 노스 임페리얼 전쟁박물관은 전쟁의 위험과 메커니즘, 그리고 전쟁에 희생된 인간에 대한 상징으로 가득하다. 특히 전쟁으로 산산히 파괴된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파편 모양을 응용했다. 3개의 파편으로 구성된 건물은 그래서 세계의 ‘해체’를 상징하고 있다. 또한 전망대의 탑 바닥을 금속격자 무늬로 장식해 전쟁이 임박한 위험한 상황을 강력하게 전하고 있다. 그의 또다른 작품은 유태인 박물관은 건널 수 없는 다리라든가, 벽을 부수어놓은 듯한 창문을 통해 희생된 유태인을 상징하고 있다.
렌조 피아노와 리처드 로저스가 설계한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 센터는 아방가르드의 꿈을 매력적으로 구현하고 미래주의, 초현실주의, 메타볼리스트 운동의 자극적이고 초월적인 원동력을 제공하는 유토피아를 실현했다. 그들은 이를 위해 설계의 모든 요소를 철근파이프와 색을 입힌 덕트가 복잡하게 얽힌 형태의 컨테이너에 집중했다.
스페인의 건축가 칼라트라바는 건축가가 되기 전에 조각가로 활약했다. 그는 자신의 조각적인 모티프를 살려, 프랑스 리옹에 한 마리의 새를 설계했다. 그것이 바로 테제베 역이다. 하늘을 나는 두 날개의 모습으로 구부린 금속판과 움직이는 구 모양을 통해 비행을 추상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자연적인 힘의 균형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의 발달한 건축 과학 기술을 탁월하게 응용한 작품들에도 주목하고 있다
. 리처드 로저스가 설계한 영국의 로이즈 빌딩은 역사적인 배경에 새 건물을 성공적으로 결한 케이스이다. 도시의 기본 구획은 전혀 병경하지 않고, 건물 내부의 기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보조 시스템을 외부로 옮긴 것이다. 덕분에 출입과 유지보수가 쉬워져 보조 시스템이 기술이 발전할 때마다 즉각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비상사태가 났을 경우, 최대 6천 명의 인원이 2분 30초 만에 대피할 수 있는 서비스타워를 세우기도 했다.
탁월한 상상력으로 도시의 경관을 완전히 바꿔놓은 작품도 있다.
마시밀리아노 푹사스가 설계한 이탈리아 밀라노의 신 전시센터는 완벽한 실험정신을 보여준다. 투명한 재료를 상상력이 허용할 수 있는 한계까지 변화무쌍하게 물결치는 이 건물은 솟아오르는 분화구처럼 보이는데 그 설계과정을 스케치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인간의 상상력이 기술에 더해져 변화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세계의 건축물 2』는 세계의 모습을 바꾼 전후 시대(1959-2005년) 대표적인 44개의 건축 작품을 소개한다.
이 건축물들을 통해 전후 시대에 등장한 대표적인 표현방식과, 건축물과 도시 계획의 과정, 획기적인 기념물을 건설하기 위한 노력, 그리고 21세기 초에 등장한 신경향을 살펴본다.
현대 건축의 다양한 정신을 완벽하게 포착한 수준 높은 사진과 전문가들의 설명을 통해, 기술적인 표현주의에서 새로운 현대주의에 이르기까지 20세기에 발생했던 국제적인 사조의 복잡한 관계를 설명하고 거대 고층건물, 첨단기술, 포스트모더니즘, 미니멀리즘, 해체주의를 이야기한다.
또한 형식?재료?색채?개념?상징을 섭렵하는 놀라운 여정에서 점점 규모가 커지는 박물관, 매우 기능적인 공항, 거대한 쇼핑센터와 미래지향적인 도서관, 스포츠 시설과 방대한 대학단지를 뛰어난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역동적이고 생생한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2. 현대 건축물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현대 건축물은 인간의 기술과 상상을 결합한 상징물이다. 기존의 경향에서 벗어나 풍부한 기술을 마음껏 이용한 현대 건축은 인류의 심리적?영적 발전에 기여한 새로운 가치이다.
최근 서울시에서 대형 민간 건축물을 지을 때 의무적으로 서울시 디자인자문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사실 이것은 그다지 놀랄 만한 발표가 아니었다. 이미 많은 나라에선 도시의 미관을 위해 건축물 디자인에 관여하고 있었으며 오래 전부터 도시의 특성을 보여주는 랜드마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었다. 우리 역시 이것은 건축물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건축물 모습이 도시 공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의 건축물 2』는 특히 현대 건축을 한 단계 끌어올린 다니엘 리베스킨트, 노먼 포스터, 렌조 피아노, R, 로저스, J. 누벨, 산티아고 칼라트라바, 프랭크 게리, 렘 쿨하스, 루이스 바라간과 같은 탁월한 건축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이 작품에 담고자 했던 주제의식과 철학이 계단의 각도, 창의 모양, 지붕의 형태 둥둥을 통해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미국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설계한 영국 맨체스터의 노스 임페리얼 전쟁박물관은 전쟁의 위험과 메커니즘, 그리고 전쟁에 희생된 인간에 대한 상징으로 가득하다. 특히 전쟁으로 산산히 파괴된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파편 모양을 응용했다. 3개의 파편으로 구성된 건물은 그래서 세계의 ‘해체’를 상징하고 있다. 또한 전망대의 탑 바닥을 금속격자 무늬로 장식해 전쟁이 임박한 위험한 상황을 강력하게 전하고 있다. 그의 또다른 작품은 유태인 박물관은 건널 수 없는 다리라든가, 벽을 부수어놓은 듯한 창문을 통해 희생된 유태인을 상징하고 있다.
렌조 피아노와 리처드 로저스가 설계한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 센터는 아방가르드의 꿈을 매력적으로 구현하고 미래주의, 초현실주의, 메타볼리스트 운동의 자극적이고 초월적인 원동력을 제공하는 유토피아를 실현했다. 그들은 이를 위해 설계의 모든 요소를 철근파이프와 색을 입힌 덕트가 복잡하게 얽힌 형태의 컨테이너에 집중했다.
스페인의 건축가 칼라트라바는 건축가가 되기 전에 조각가로 활약했다. 그는 자신의 조각적인 모티프를 살려, 프랑스 리옹에 한 마리의 새를 설계했다. 그것이 바로 테제베 역이다. 하늘을 나는 두 날개의 모습으로 구부린 금속판과 움직이는 구 모양을 통해 비행을 추상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자연적인 힘의 균형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의 발달한 건축 과학 기술을 탁월하게 응용한 작품들에도 주목하고 있다
. 리처드 로저스가 설계한 영국의 로이즈 빌딩은 역사적인 배경에 새 건물을 성공적으로 결한 케이스이다. 도시의 기본 구획은 전혀 병경하지 않고, 건물 내부의 기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보조 시스템을 외부로 옮긴 것이다. 덕분에 출입과 유지보수가 쉬워져 보조 시스템이 기술이 발전할 때마다 즉각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비상사태가 났을 경우, 최대 6천 명의 인원이 2분 30초 만에 대피할 수 있는 서비스타워를 세우기도 했다.
탁월한 상상력으로 도시의 경관을 완전히 바꿔놓은 작품도 있다.
마시밀리아노 푹사스가 설계한 이탈리아 밀라노의 신 전시센터는 완벽한 실험정신을 보여준다. 투명한 재료를 상상력이 허용할 수 있는 한계까지 변화무쌍하게 물결치는 이 건물은 솟아오르는 분화구처럼 보이는데 그 설계과정을 스케치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인간의 상상력이 기술에 더해져 변화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