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의 시간 (고독을 다스린 몰입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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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다케우치 가오루
• 옮긴이 : 홍성민
• 출판사 : 뜨인돌
• 가격 : 11,000원
• 책꼴/쪽수 :
152x210, 192쪽
• 펴낸날 : 2009-10-12
• ISBN : 9788958072706
• 십진분류 : 역사 > 역사 (900)
• 도서상태 : 정상
• 추천기관 :
한국출판인회의 추천도서
저자소개
지은이 : 다케우치 가오루
1960년에 태어났다. 도쿄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맥길대학 대학원에서 고에너지 물리학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일본 FM라디오 J-WAVE 채널의 금요일 담당 사회자이며 후지TV 프로그램 <다케시의 코마네치 대학 수학과>에서 해설을 맡고 있다(국내 인기그룹 UN의 김정훈이 이 프로그램에서 2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요 저서에『싸우는 물리학자』『호킹, 허시간의 우주』『초끈이론이란 무엇인가』등이 있으며『99.9%는 가설이다』라는 책이 일본 내에서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과학 전문 자유기고가로 활동하면서, 대중적이면서도 깊이를 놓치지 않는 필력으로 과학계의 다양한 이슈들을 책으로 써 내고 있다.
옮긴이 : 홍성민
중동경제연구소 소장과 한국예멘교류센터 회장으로 대학에서 강의하는 중동 관련 전문 학자입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청주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국립경찰대학교, 사나대학교(예멘), 사법연수원, 한국금융연수원 등에서 중동 경제와 문화를 가르쳤습니다. 쓴 책으로는『이슬람 경제와 금융』『행운의 아라비아, 예멘』『중동 경제론』 등이 있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이 책은 인생의 도정에서 어쩔 수 없이 마주하게 되는 고독과 자기 소외, 연민의 풍경 속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끝없는 몰입으로 스스로를 극복해 간 위인들의 이야기다. 뉴턴과 호킹, 다윈,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세기의 과학자들로부터 칸트, 비트겐슈타인과 같은 근현대 철학자, 수학계의 이단아 라마누잔과 페렐만, 정신분석학의 대가 융과 4차원의 예술가 에셔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인류사의 진보를 가름 지은 10명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과학 전문 자유기고가로, 밀리언셀러 과학 작가이자 TV 교양 프로그램 진행자이기도 한 저자는, 다소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들을 대중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필력으로 맛깔나게 풀어주고 있다. 비화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스스로 선정한 천재들의 업적과 성과를 바탕으로 그들의 내면을 상세히 되짚어 본 점이 돋보인다. 갈등과 번민이 끊임없이 폭발하는 내면의 소우주 안에서, 스스로를 이겨내고 '진리'의 빛에 도달한 천재들의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다.
편집자 추천글
지도교수의 미움을 산 죄로 강단을 떠나 공무원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던 아인슈타인
다른 길을 마다하고 초등학교 교사를 자원했던 명문가의 귀공자, 비트겐슈타인
수학계 최대의 난제인 푸앵카레 추측을 해결하고 홀연히 사라진 괴짜 수학자, 페렐만
어린 시절의 상처로, 공부라는 말만 들어도 발작 증세를 일으켰던 융
예측 불가능한 인생의 그래프에서,
이들의 삶을 바꾸어 놓은 결정적인 변곡점은 어디였을까
사회생활의 잔뼈가 굵은 직장인들 대개는 알고 있다. 세속 권력에 대항하면 할수록, 주류 세계의 따돌림을 감수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 따돌림에 대한 두려움과 조바심이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을 이끌어왔다고 생각하면 지나온 삶이 문득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순간마저 있다. 생활의 전선 속에서 어쩔 수 없이 파생되는 자기 연민과 패배감. 이런 것들에서 우리는 늘 자유롭지 못하다.
이 책은 끊임없이 계속되는 그 고독과 자기 소외, 연민의 과정 속에서 스스로를 극복해 갔던 위인들에 관한 이야기다. 뉴턴과 호킹, 다윈,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세기의 과학자들로부터 칸트, 비트겐슈타인과 같은 근현대 철학자, 수학계의 이단아 라마누잔과 페렐만, 정신분석학의 대가 융과 4차원의 예술가 에셔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인류사의 진보를 가름 지은 10명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살아 온 삶은 다르지만 이들이 거쳐 간 마디마디의 정거장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소외의 시간을 헤치고 ‘진리’의 빛에 도달한 천재들의 이야기
저자는 ‘고독’이라는 키워드를 지도 삼아, 천재들의 일생에서 가장 강렬한 성과를 보여준 인상적인 시기를 파헤친다. 저자가 들여다본 천재들의 ‘성공적인 삶’, 그 이면에는 미처 가늠하지 못했던 소외와 침잠의 궤적이 새겨져 있었다. 천재들의 눈부신 업적은 그 지난하고 지리멸렬했던 내면의 소우주에서, 자기 자신을 향한 내적 폭발을 거듭한 결과였다.
이를테면, 아인슈타인은 지도교수의 미움을 산 죄로 학계에서 추방당했지만 그 덕분에 오히려 기존의 학계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만의 연구에 몰두할 수 있었다. ‘특수상대성이론’과 ‘광양자가설논문’의 착상은 바로 그 시기에 시작되었다. 융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다. 프로이트와 학문적으로 결별한 후 정신적인 부침을 거듭했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 끝없는 몰입과 침잠을 통해 ‘심리적 원형’이라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학설을 정립할 수 있었다. 스티븐 호킹의 ‘블랙홀 이론’과 ‘특이점 가설’ 역시 불가항력적 질병으로 인한 내적 소외가 이끌어 낸 소산물이다. 루게릭병으로 인한 신체적 유폐가 그로 하여금, 자신에 대한 몰입을 가능케 했으며 궁극적으로 그의 이론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다. 다소 다른 맥락이기는 하지만 괴승과 같은 풍모로 수학계를 휘젓고 사라진 페렐만의 비화도 흥미롭다. 수학계 최대의 난제였던 푸앵카레 추측을 해결한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상과 상금을 거부하고 ????유명해지면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주류 학계에 얽매이지 않는 당당한 비주류로서, 자신의 색깔과 원칙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소외의 길을 택한 것이다.
과학 전문 자유기고가로, 밀리언셀러 과학 작가이자 TV 교양 프로그램 진행자이기도 한 저자는, 다소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들을 대중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필력으로 맛깔나게 풀어주고 있다. 비화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스스로 선정한 천재들의 업적과 성과를 바탕으로 그들의 내면을 상세히 되짚어 본 점이 돋보인다. 갈등과 번민이 끊임없이 폭발하는 내면의 소우주 안에서, 스스로를 이겨내고 진리의 빛에 도달한 천재들의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다.
다른 길을 마다하고 초등학교 교사를 자원했던 명문가의 귀공자, 비트겐슈타인
수학계 최대의 난제인 푸앵카레 추측을 해결하고 홀연히 사라진 괴짜 수학자, 페렐만
어린 시절의 상처로, 공부라는 말만 들어도 발작 증세를 일으켰던 융
예측 불가능한 인생의 그래프에서,
이들의 삶을 바꾸어 놓은 결정적인 변곡점은 어디였을까
사회생활의 잔뼈가 굵은 직장인들 대개는 알고 있다. 세속 권력에 대항하면 할수록, 주류 세계의 따돌림을 감수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 따돌림에 대한 두려움과 조바심이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을 이끌어왔다고 생각하면 지나온 삶이 문득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순간마저 있다. 생활의 전선 속에서 어쩔 수 없이 파생되는 자기 연민과 패배감. 이런 것들에서 우리는 늘 자유롭지 못하다.
이 책은 끊임없이 계속되는 그 고독과 자기 소외, 연민의 과정 속에서 스스로를 극복해 갔던 위인들에 관한 이야기다. 뉴턴과 호킹, 다윈,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세기의 과학자들로부터 칸트, 비트겐슈타인과 같은 근현대 철학자, 수학계의 이단아 라마누잔과 페렐만, 정신분석학의 대가 융과 4차원의 예술가 에셔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인류사의 진보를 가름 지은 10명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살아 온 삶은 다르지만 이들이 거쳐 간 마디마디의 정거장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소외의 시간을 헤치고 ‘진리’의 빛에 도달한 천재들의 이야기
저자는 ‘고독’이라는 키워드를 지도 삼아, 천재들의 일생에서 가장 강렬한 성과를 보여준 인상적인 시기를 파헤친다. 저자가 들여다본 천재들의 ‘성공적인 삶’, 그 이면에는 미처 가늠하지 못했던 소외와 침잠의 궤적이 새겨져 있었다. 천재들의 눈부신 업적은 그 지난하고 지리멸렬했던 내면의 소우주에서, 자기 자신을 향한 내적 폭발을 거듭한 결과였다.
이를테면, 아인슈타인은 지도교수의 미움을 산 죄로 학계에서 추방당했지만 그 덕분에 오히려 기존의 학계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만의 연구에 몰두할 수 있었다. ‘특수상대성이론’과 ‘광양자가설논문’의 착상은 바로 그 시기에 시작되었다. 융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다. 프로이트와 학문적으로 결별한 후 정신적인 부침을 거듭했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 끝없는 몰입과 침잠을 통해 ‘심리적 원형’이라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학설을 정립할 수 있었다. 스티븐 호킹의 ‘블랙홀 이론’과 ‘특이점 가설’ 역시 불가항력적 질병으로 인한 내적 소외가 이끌어 낸 소산물이다. 루게릭병으로 인한 신체적 유폐가 그로 하여금, 자신에 대한 몰입을 가능케 했으며 궁극적으로 그의 이론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다. 다소 다른 맥락이기는 하지만 괴승과 같은 풍모로 수학계를 휘젓고 사라진 페렐만의 비화도 흥미롭다. 수학계 최대의 난제였던 푸앵카레 추측을 해결한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상과 상금을 거부하고 ????유명해지면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주류 학계에 얽매이지 않는 당당한 비주류로서, 자신의 색깔과 원칙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소외의 길을 택한 것이다.
과학 전문 자유기고가로, 밀리언셀러 과학 작가이자 TV 교양 프로그램 진행자이기도 한 저자는, 다소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들을 대중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필력으로 맛깔나게 풀어주고 있다. 비화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스스로 선정한 천재들의 업적과 성과를 바탕으로 그들의 내면을 상세히 되짚어 본 점이 돋보인다. 갈등과 번민이 끊임없이 폭발하는 내면의 소우주 안에서, 스스로를 이겨내고 진리의 빛에 도달한 천재들의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