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지도안] 황금사과

프랑스<카스테르만>출판사에서 먼저 출간되었고,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등 유럽에서의 입소문을 타고 한국으로 온 책. 작가는 대학 졸업 후 프랑스로 유학 가서 다양한 그림 작업을 통해 어린이 책을 만들게 되었고, 워크숍 수업에서 체험 학습을 떠나게 된 작가는,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마을 한가운데 놓인 나무를 통해 자연스레 6.25 전쟁을 떠올렸고, 소통이 단절된 현실을 글과 그림에 담았다.

책에 등장하는<황금 사과>는 이기심과 욕심을 상징하고, 하나라도 더 갖기 위해 남의 것을 빼앗고 시기하고 증오하는 모습의 반영이다. 사람들의 너무 많은 욕심 때문에 제 빛을 잃어버린 황금 사과를 보면서, 우리 아이의 이기심과 욕심을 어떻게 판단하고 절제해야 할지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남의 것을 빼앗지 않고 질투하거나 시기하지 않으며, 현명한 마음으로 빛나는<황금 사과>를 올바르게 나누는 방법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