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밖에 사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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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윤아해
• 그린이 : 조원희
•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 가격 : 16,000원
• 책꼴/쪽수 :
190×250mm, 52쪽
• 펴낸날 : 2023-01-30
• ISBN : 9788958079484
• 십진분류 : 문학 > 한국문학 (810)
• 도서상태 : 정상
• 추천기관 :
초등학교그림책연구회 선정도서(2023)
KBBY가 주목한 그림책 선정도서(2023.03)
월간 책씨앗 추천도서(2023.04)
고양시 도서관센터 추천도서(2023.06)
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2023.04)
한국어린이출판연합 추천도서(2023 상반기)
KBBY가 주목한 그림책 선정도서(2023.03)
월간 책씨앗 추천도서(2023.04)
고양시 도서관센터 추천도서(2023.06)
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2023.04)
한국어린이출판연합 추천도서(2023 상반기)
• 태그 : #마음 #두려움 #용기 #도전과 모험 #사자
저자소개
지은이 : 윤아해
나의 문 밖에는 늘 사자가 있었어요. 집 안에 있으면 안전하지만 문을 열고 나가지 않으면 새로운 세상은 절대로 만날 수 없지요. 용기를 내어 문 밖을 나와서 만든 책들이 《글자가 사라진다면》 《다윗이 양들을 돌봐요》 《오줌싸개》 《꽃신》 등입니다. 오늘도 용기를 내어 이 책을 세상에 내어놓는 것처럼 많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두려움을 이기고 문 밖으로 나오기를 응원합니다.
그린이 : 조원희
대학에서 멀티미디어디자인을 전공했고, 일러스트와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빨 사냥꾼》으로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습니다. 《얼음소년》 《이빨 사냥꾼》 《미움》 등을 쓰고 그렸고, 《찰스》 《가족이 있습니다》 《비누 인간》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누구나 마음속에는
노랑이도 있고 파랑이도 있어.
문 밖에 사자가 찾아왔을 때
어떤 마음을 선택하고 싶니?
노랑이도 있고 파랑이도 있어.
문 밖에 사자가 찾아왔을 때
어떤 마음을 선택하고 싶니?
편집자 추천글
누구나 문 밖에 사자가 있단다.
사자가 없는 인생은 하나도 없어.
단 하나도….
《문 밖에 사자가 있다》는 누구나 공감할 두려움과 용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주인공 아이는 문 밖에 커다랗고 무서운 사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사자’라는 대상을 마주한 주인공 마음에는 두 아이가 공존합니다.
사자가 나를 잡아먹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으로 문 밖을 절대 나갈 수 없을 거라는 공포감에 압도된 노랑 아이. 눈앞에 닥친 문제를 극복하고 밖으로 나가겠다는 파랑 아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마음에 자리한 색이 크고 작게 움직입니다.
우리에게 ‘인생의 사자’는 무엇일까요? 누군가의 평가, 사자같이 큰 동물, 상처가 된 말, 놀림당한 일… 어떤 대상으로, 어떤 일 때문에 불안함을 통제할 수 없다면 이 책에 집중해 보세요. 두려움, 근심과 걱정이라는 주제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영리하고, 또렷하게 풀어낸 이 이야기를 통해 용기, 인내, 인생의 문제에 대처하는 법을 선명히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이때다!”
새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내 안의 나를 응원하는 성장 이야기
노랑 지면에 있는 아이는 사자가 문 밖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부터 마음의 중심이 흔들립니다. 근심, 걱정 불안으로 아무것도 못 한 채 책 이야기가 끝나는 내내 지면 아래에 머물러만 있습니다. 그에 비해 파랑 지면 속 아이는 용기를 내서 새로운 시도를 해 봅니다. 먼저 스스로 사자의 정보를 찾고, 특징을 면밀히 분석합니다. 언제 밖으로 나가게 될지는 모르지만 사자에 맞설 수 있는 체력을 키우고, 바깥 생활에서 필요한 물품을 챙기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합니다. 작은 용기에서 출발한 행동은 어느새 두려움을 넘어 새로운 일들을 기대하게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문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왔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용기를 발휘해 넓은 세상으로 담대히 나아갑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처음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해 본 경험을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요? 자신감으로 해냈던 일들을 하나둘 생각하다 보면 걱정과 근심의 자리에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채워질지도 모릅니다.
임팩트가 있는 글, 또렷한 색채 이미지
윤아해 x 조원희 작가의 비유에 담긴 ‘용기’의 철학
아동문학 교육가,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윤아해 작가가 오랜만에 전통 그림책 작가로 돌아왔습니다, 짧은 문장이지만 엄청난 스토리를 담은 이 책은 실패와 좌절, 두려움을 포용하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자기 자신을 긍정하는 용기’임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 줍니다.
그림책 작가들이 사랑하는 조원희 작가 역시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습니다. 표지와 본문 전체를 디지털 작업으로 진행하면서 색채의 차이를 또렷하게 주었고, 책의 중심선을 활용해 내적 갈등의 과정을 거침없이 담았습니다.
특히 왼쪽 페이지 아래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는 노랑 아이의 모습은 ‘두려움’이 우리를 압도할 때 생각과 행동의 폭이 얼마나 위축될 수 있는지를 날카롭게 보여 줍니다. 반면에 페이지를 넘어 문 밖으로, 세상으로 나가는 파랑 아이의 모습은 ‘진짜 나를 사랑하는 법’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돌아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