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화가, 나의 형 (뜨인돌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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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우영은
• 그린이 : 이윤희
•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 가격 : 12,000원
• 책꼴/쪽수 :
228x188, 54쪽
• 펴낸날 : 2021-06-21
• ISBN : 9788958078098
• 십진분류 : 문학 > 한국문학 (810)
• 도서상태 : 정상
• 추천기관 :
2022 아침독서 추천도서
• 태그 : #가족 #장애 #차별 #편견 #다양성
저자소개
지은이 : 우영은
‘음악’이라는 구슬을 ‘이야기’라는 실로 엮는 피아니스트입니다. 피아노를 치며 동화를 상상하던 어린 시절을 통해 피아니스트 겸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직접 지은 동화와 피아노 소품들을 엮어 만든 스토리텔링 악보집 시리즈로 《나비 요정》 《엘리제의 뮤직박스》가 있고,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어린 피아니스트들도 연주할 수 있도록 쉽게 편곡하여 출간했습니다. 〈안데르센〉 〈코끼리 뚜르〉 〈흥부와 놀부〉 〈그림책 콘서트〉 등 다양한 예술융합공연을 창작했고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연중 기획 <아름다운 우리 가락>의 작가 겸 연출로 설화와 국악 연주를 곁들인 여러 편의 콘서트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충남대학교에서 음악과 겸임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사 뮤지토리 대표로, 또 피아니스트로, 공연 창작과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와 음악을 새롭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 이윤희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만화책 《열세 살의 여름》《안경을 쓴 가을》을 냈고, 《두 배로 카메라》《10대들을 위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말하기를 말하기》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서로를 좀 더 너그럽게 바라볼 때 다양한 빛이 공존하는 세상이 됩니다.”
특별한 약함을 지닌 그대로, 가장 자신답게, 행복하게 빛나는 화가 이야기
누구나 저마다의 약점과 한계에 매여 주어진 삶을 살아갑니다. 장애를 가진 이들만 그런 게 아니라 모두가 그렇습니다. 누군가 약한 점을 가졌다는 것이, 그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각자가 남들과 다른 특별한 점을 가졌다는 뜻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특별한 약함을 통하여 빛으로 존재하는 친구들, 또 우리 모두를 위한 그림책 《행복한 화가, 나의 형》을 소개합니다.
특별한 약함을 지닌 그대로, 가장 자신답게, 행복하게 빛나는 화가 이야기
누구나 저마다의 약점과 한계에 매여 주어진 삶을 살아갑니다. 장애를 가진 이들만 그런 게 아니라 모두가 그렇습니다. 누군가 약한 점을 가졌다는 것이, 그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각자가 남들과 다른 특별한 점을 가졌다는 뜻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특별한 약함을 통하여 빛으로 존재하는 친구들, 또 우리 모두를 위한 그림책 《행복한 화가, 나의 형》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추천글
동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특별한 형의 이야기
이 책은 화자인 ‘내’가 전하는 ‘특별한 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처음에 나는 형이 미웠습니다. 나의 기억 속에서 엄마는 나보다 두 살이나 많은 형의 밥을 먹여 주었습니다. 형은 밥을 먹을 때마다 집을 엉망으로 만들곤 했고, 학교에서도 소동을 피웠습니다. 그러다가 형이 그림을 그리게 되고, 그 그림들을 보면서 나는 형의 세상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한 번도 내 이름을 불러 준 적 없지만, 형이 주변 세상과 나를 바라보고 사랑하고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나중에 나는 어른이 되어 형과 같은 사람들, 자신과 같은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형이 남긴 그림을 보며 실제로 형과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마음속으로 나눌 수 있게 됩니다.
형과 함께하던 어린 시절부터 내가 중년의 나이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읽어 나가다 보면, 독자는 자연스럽게 형의 특별한 점이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또 나의 시선을 따라 형을 바라보고 형이 어떤 일을 겪었으며 그런 형을 동생인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알게 됩니다.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가족들을 힘들게 한다고 미워했지만, 알고 보니 누구보다 자신답게 빛난 형을 동생은 이제 자랑스러워합니다. 자신만의 특별함을 담은 그림을 그려 세상으로 나아가는 형의 모습을 통해, 그리고 그 특별함을 뒤늦게 깨닫게 된 동생을 통해 우리는 각자가 가진 약점과 그 약점을 뛰어넘는 특별함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고 따스함을 나눌 수 있는 책
이 책을 쓴 저자는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밀알복지재단 날개오케스트라의 일을 하면서 특별한 약함을 지닌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그 아이들과 함께 우여곡절 끝에 음악극을 무대에 올리는 경험을 하며 ‘진짜 장애란 게 무엇일까?’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 생각을 바탕으로 실제로 특별한 약함을 딛고 화가가 된 사람의 이야기를 음악극으로 만들었던 것이 이제 그림책이 되어 나왔습니다.
책에 담긴 이윤희 화가의 그림은 말이 많지 않지만 따스한 미소를 지닌 사람과 비슷합니다. 감각적인 색감과 꼭 필요한 것만을 인상적으로 묘사한 그림이 이 특별한 이야기를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오게 합니다. 연령과 상관없이 누구나 찬찬한 호흡으로 읽고 음미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다양한 색감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세상
장애라는 약점이 빛나지 않아야 할 이유는 아닙니다. 우리 각자가 가진 수많은 약점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을 이해하면, 어떠한 약점을 지닌 사람도 우리 가운데 하나가 됩니다. 어찌 보면 각각의 약점은 그 사람만이 지닌 고유한 특성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서로를 좀 더 너그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면, 고유한 모습 그대로 밝게 빛나는 각자의 빛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색감이 어우러져 완성되는 아름다운 미술 작품처럼, 다양한 빛이 어우러지면 우리가 사는 세상도 훨씬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누구에게나 해 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화자인 ‘내’가 전하는 ‘특별한 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처음에 나는 형이 미웠습니다. 나의 기억 속에서 엄마는 나보다 두 살이나 많은 형의 밥을 먹여 주었습니다. 형은 밥을 먹을 때마다 집을 엉망으로 만들곤 했고, 학교에서도 소동을 피웠습니다. 그러다가 형이 그림을 그리게 되고, 그 그림들을 보면서 나는 형의 세상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한 번도 내 이름을 불러 준 적 없지만, 형이 주변 세상과 나를 바라보고 사랑하고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나중에 나는 어른이 되어 형과 같은 사람들, 자신과 같은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형이 남긴 그림을 보며 실제로 형과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마음속으로 나눌 수 있게 됩니다.
형과 함께하던 어린 시절부터 내가 중년의 나이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읽어 나가다 보면, 독자는 자연스럽게 형의 특별한 점이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또 나의 시선을 따라 형을 바라보고 형이 어떤 일을 겪었으며 그런 형을 동생인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알게 됩니다.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가족들을 힘들게 한다고 미워했지만, 알고 보니 누구보다 자신답게 빛난 형을 동생은 이제 자랑스러워합니다. 자신만의 특별함을 담은 그림을 그려 세상으로 나아가는 형의 모습을 통해, 그리고 그 특별함을 뒤늦게 깨닫게 된 동생을 통해 우리는 각자가 가진 약점과 그 약점을 뛰어넘는 특별함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고 따스함을 나눌 수 있는 책
이 책을 쓴 저자는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밀알복지재단 날개오케스트라의 일을 하면서 특별한 약함을 지닌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그 아이들과 함께 우여곡절 끝에 음악극을 무대에 올리는 경험을 하며 ‘진짜 장애란 게 무엇일까?’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 생각을 바탕으로 실제로 특별한 약함을 딛고 화가가 된 사람의 이야기를 음악극으로 만들었던 것이 이제 그림책이 되어 나왔습니다.
책에 담긴 이윤희 화가의 그림은 말이 많지 않지만 따스한 미소를 지닌 사람과 비슷합니다. 감각적인 색감과 꼭 필요한 것만을 인상적으로 묘사한 그림이 이 특별한 이야기를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오게 합니다. 연령과 상관없이 누구나 찬찬한 호흡으로 읽고 음미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다양한 색감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세상
장애라는 약점이 빛나지 않아야 할 이유는 아닙니다. 우리 각자가 가진 수많은 약점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을 이해하면, 어떠한 약점을 지닌 사람도 우리 가운데 하나가 됩니다. 어찌 보면 각각의 약점은 그 사람만이 지닌 고유한 특성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서로를 좀 더 너그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면, 고유한 모습 그대로 밝게 빛나는 각자의 빛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색감이 어우러져 완성되는 아름다운 미술 작품처럼, 다양한 빛이 어우러지면 우리가 사는 세상도 훨씬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누구에게나 해 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