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에 사랑이 다닥다닥 (감정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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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한상순, 정진아, 이묘신, 송명원, 박혜선
• 그린이 : 김소라
•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 가격 : 12,000원
• 책꼴/쪽수 :
163x230, 116쪽
• 펴낸날 : 2020-10-05
• ISBN : 9788958077787
• 십진분류 : 문학 > 한국문학 (810)
• 도서상태 : 정상
저자소개
지은이 : 한상순
1999년 <자유문학>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뻥튀기는 속상해》 《병원에 온 비둘기》 《딱따구리 학교》 《세상에서 제일 큰 키》 《오리 가족 이사하는 날》 등이 있다. 황금펜아동문학상, 우리나라 좋은동시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정진아
1988년 <아동문학평론> 신인상을 받고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광고 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고, 이후 방송 작가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 《난 내가 참 좋아》 《엄마보다 이쁜 아이》 《힘내라 참외 싹》 《빤짝빤짝 꾀돌이 막둥이》 《맛있는 시》 등이 있다.
지은이 : 이묘신
2002년 MBC창작동화대상에서 단편 동화 <꽃배>로 당선되었고, 2005년 동시 <애벌레 흉터> 외 다섯 편으로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너는 1등 하지 마》 《마법 걸린 부엉이》 《쿵쾅! 쿵쾅!》 《강아지 시험》 등이 있다. 서덕출문학상을 받았다.
지은이 : 송명원
책 읽는 것을 좋아하다 글도 써 봤어요. 어쩌다가 제9회 푸른문학상을 받고 동시를 쓰기 시작했지요. 또 어찌어찌하다 보니 동시집 《짜장면 먹는 날》 《보리 나가신다》 《시장의 법칙》을 냈어요. 좋아하는 책 읽기와 글쓰기를 아이들과 함께하며 어린이 시집 《내 입은 불량 입》과 《나는 팝콘이에요》를 엮었고, 교단 에세이 《너희들의 봄이 궁금하다》와 《교실의 온도》를 냈어요. 여전히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지금은 교사라는 직업과 세 아이의 아빠라는 현실에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지은이 : 박혜선
미루나무를 좋아하고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말 걸기를 좋아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한 글자 동시》 《이토록 순수한 마음 동시, 동시 따라 쓰기》《텔레비전은 무죄》 《위풍당당 박한별》 《백수 삼촌을 부탁해요》 《쓰레기통 잠들다》 《바람의 사춘기》 《나는 내가 꽤 마음에 들어》 등이 있고 마음 동시 시리즈《똑똑 마음입니다》(공저)가 있습니다. 동화로는 《냥이 씨의 달콤한 식당》 《비밀 결사대, 마을을 지켜라》《저를 찾지 마세요》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 《옛날 옛날 우리 엄마가 살았습니다》 《잠자는 숲속의 아이》가 있습니다. 그림책으로는 《신발이 열리는 나무》 《할머니의 사랑 약방》 《우리 할아버지는 열다섯 살 소년병입니다》 《소원》 《낙타 소년》 《우리 마을에 온 손님》 등이 있습니다. 한국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 권태응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그린이 : 김소라
학교에서 그림책 만들기를 배웠다. 오래오래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 그린 책으로 《지느러미 달린 책》 《꿈꾸는 코끼리 디짜이》 《컵 이야기》 《있잖아, 누구씨》 《너의 시간이 다하더라도》 등이 있다.
목차
■ 차례
시인의 말
1부 가족, 무슨 일이든 엄지손가락을 번쩍
빙 빙 빙|이렇게 사랑해요|아빠 손|할머니 생일날|엄마의 위로법|우리 언니|노래|아가 것은 다 소중해 |통역사|서성이다
2부 친구, 너랑 나랑 반쪽 우리 둘이 한쪽
단짝이라 해 놓고|비밀|마음은 껑충|팽글팽글|이 말 한마디|샛별 옆에 떠 있는 너에게|잘해 줘야지|힘센 여자 오서윤|병원 친구|네잎 클로버가 세잎 클로버에게
3부 그 애, 말하지 않아도 좋아하는 걸 다 알아
구멍|꽃하늘소|승우가 달라졌다|말하지 않아도|급식 시간|내 귀와 입은|벌의 고백|짝사랑|나무와 바람|나의 하루
4부 이웃, 우리의 마음 거리는 0미터
토요일 11시|마음 거리|소원 나무|마음속 응원|누리와 선생님|스승의 날|착한 척|메아리|신나는 길|혼자 하는 게 아니야
5부 자연, 고양이 울음소리에 귀 기울이기
냐옹 미앙 니냥 미―옹|봄 햇살|석류나무도 나처럼|신발 바꿔 줄게|쬐끄만 내 친구|반려 식물|감 이파리 초대장|일부러|눈사람|강새이
6부 자신, 나 사랑하기도 바쁜 하루
딱, 마음에 드는 하루|나도 재미있다|대단한 나|내 그림자|목소리 안 나오는 날|나는 나|원장님이라고 불러 줘|넌 커서 뭐가 될래?|거기|내가 좋아하는 시간
시인의 말
1부 가족, 무슨 일이든 엄지손가락을 번쩍
빙 빙 빙|이렇게 사랑해요|아빠 손|할머니 생일날|엄마의 위로법|우리 언니|노래|아가 것은 다 소중해 |통역사|서성이다
2부 친구, 너랑 나랑 반쪽 우리 둘이 한쪽
단짝이라 해 놓고|비밀|마음은 껑충|팽글팽글|이 말 한마디|샛별 옆에 떠 있는 너에게|잘해 줘야지|힘센 여자 오서윤|병원 친구|네잎 클로버가 세잎 클로버에게
3부 그 애, 말하지 않아도 좋아하는 걸 다 알아
구멍|꽃하늘소|승우가 달라졌다|말하지 않아도|급식 시간|내 귀와 입은|벌의 고백|짝사랑|나무와 바람|나의 하루
4부 이웃, 우리의 마음 거리는 0미터
토요일 11시|마음 거리|소원 나무|마음속 응원|누리와 선생님|스승의 날|착한 척|메아리|신나는 길|혼자 하는 게 아니야
5부 자연, 고양이 울음소리에 귀 기울이기
냐옹 미앙 니냥 미―옹|봄 햇살|석류나무도 나처럼|신발 바꿔 줄게|쬐끄만 내 친구|반려 식물|감 이파리 초대장|일부러|눈사람|강새이
6부 자신, 나 사랑하기도 바쁜 하루
딱, 마음에 드는 하루|나도 재미있다|대단한 나|내 그림자|목소리 안 나오는 날|나는 나|원장님이라고 불러 줘|넌 커서 뭐가 될래?|거기|내가 좋아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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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할 시간이 어디 있어요,
사랑하기도 바쁜데!
사랑하기도 바쁜데!
얼굴을 마주하기도, 찐한 포옹을 나누기도 어려워진 언택트 시대. 누군가의 온기가 더욱 그리워진 요즘,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마음은 바로 사랑이지 않을까요? 아이들의 닫힌 마음을 활짝 열어 줄 뜨인돌어린이의 마음 동시 시리즈. 이번 동시집 《내 마음에 사랑이 다닥다닥》에서는 아이들이 주변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모두 사랑해!
묻어 뒀던 사랑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랑 동시집
누군가 내게
하루 중 언제가 제일 좋으냐
묻는다면
나는 불쑥 말할 테다,
지금
엄마 아빠 퇴근해서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
지금
- <내가 좋아하는 시간>에서
우리는 사랑하는 대상에게 일주일에 몇 번이나 사랑한다고 말할까요? 대부분 사랑을 인생에 없어선 안 될 감정 중 하나로 꼽지만, 우리는 의외로 사랑을 서슴없이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한 색상을 발그레하다, 새빨갛다 등 다양하게 말하듯이, 사랑 역시 저마다의 개성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동시집은 “왔다 갔다 눈 위에 구두 발자국”을 남긴 아빠의 흔적을 몰래 살피거나 별다른 말없이 “숟가락에 고등어자반 뚝” 떼어 올려놓는 식으로 각자가 마음속에 묻어 뒀던 사랑을 끄집어냅니다.
이처럼 사랑이 가득 넘치는 동시를 하나하나 읽다 보면, 우리 주변의 사랑스러운 존재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기 자신 모두에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힘이 솟아날 것입니다. 오늘날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다닥다닥 붙어 있을 수 있게끔, 사랑한다고 슬며시 말해 보면 어떨까요?
사랑이 궁금하다면 이 동시집을 펼쳐 보세요!
우리의 사랑 방식을 모두 보여 줄게요.
친구가 털어놓은 비밀 얘기
딱,
그래 딱 한 번만
얘기하고 싶다
그래,
일기장에게 털어놓자
친구가 민호를 좋아한단다
어쩌지? 내가 먼저 민호를 좋아했는데
- <비밀>에서
사랑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감정입니다. 하나뿐인 단짝 친구와의 우정도 외면할 수 없고, 내가 좋아하는 아이도 놓칠 수 없는 <비밀> 속 화자의 기분처럼, 사랑은 그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이 동시집은 도대체 사랑이란 무얼까? 고민하는 어린 독자들에게 다양한 사랑의 형상을 보여 줍니다. “귀지도 사랑스러워 차마 버릴 수 없는” 엄마의 사랑부터 길에서 돌려보낸 강아지가 “저녁밥은 묵었는가” 걱정하는 여린 마음까지. 다섯 시인들의 손길이 가닿은 이 동시집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만한 모든 사랑의 순간을 내보입니다. 사랑을 궁금해하는 어린 독자들은 저마다 다른 사랑 방식을 살펴보면서 낯설고도 익숙했던 사랑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질 것이며, 바쁜 일상에 사랑을 외면했던 어른 독자들에게는 내 곁의 모두한테 솔직한 사랑을 건네는 동시집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