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난 할미와 로봇곰 덜덜
- 0
- 0
• 지은이 : 안오일
• 그린이 : 조경규
•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 가격 : 9,500원
• 책꼴/쪽수 :
185x240, 104쪽
• 펴낸날 : 2014-10-10
• ISBN : 9788958075424
• 십진분류 : 문학 > 한국문학 (810)
• 도서상태 : 정상
• 추천기관 :
오픈커드 선정 좋은 어린이책
저자소개
지은이 : 안오일
마음을 함께 나눈다면 누구든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꿈도 우정도 사랑도 자라지요. 지은 책으로 시집 《화려한 반란》, 청소년 시집 《그래도 괜찮아》 《나는 나다》, 동시집 《사랑하니까》 《꼼짝 마, 소도둑!》 《뽈깡》, 청소년 소설 《녹두밭의 은하수》 《조보, 백성을 깨우다》, 동화책 《막난 할미와 로봇곰 덜덜》 《이대로가 아닌 이대로》 《우리들의 오월 뉴스》 《욱대로가 아닌 이대로》 《으라차차 길고양이 나가신다!》 《우주통신 까막별호》 《마음을 여는 열쇠 수리공》 《상어 소녀와 우주 소년》 《호야, 아빠를 구합니다!》 외 여러 권의 작품집과 공저가 있어요.
그린이 : 조경규
어렸을 때부터 책 읽기, 혼자 공상하기,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재밌는 생각을 그림으로 그리길 좋아했다. 그러다 보니 커서도 계속 그림을 그리게 됐고, 뉴욕에 있는 프랫인스티튜드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그림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과 친해지길 원한다.
쓰고 그린 만화책으로는『오무라이스 잼잼』『팬더댄스』『차이니즈 봉봉클럽』이 있고, 작업한 어린이책으로는 『지도로 만나는 우리나라 역사』『열두 살 백용기의 게임 회사 정복기』『다 같이 돌자 직업 한 바퀴』 등이 있다.
쓰고 그린 만화책으로는『오무라이스 잼잼』『팬더댄스』『차이니즈 봉봉클럽』이 있고, 작업한 어린이책으로는 『지도로 만나는 우리나라 역사』『열두 살 백용기의 게임 회사 정복기』『다 같이 돌자 직업 한 바퀴』 등이 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홀로 사는 노인들의 친구 로봇곰 샤카스. 독거노인 막난 할미에게도 덜덜거리는 로봇곰이 전달된다. 죽은 자식을 가슴에 묻은 채, 자식 자랑만 하는 노인정 친구들이 싫어 외톨이처럼 혼자 지내는 막난 할미. 막난 할미의 삶에 로봇곰 덜덜이 끼어들면서 귀찮고, 투닥이는 일들이 생기지만 덜덜은 막난 할미에게 가족과 친구 같은 사랑을 전한다. 아들의 기억을 끄집어내고, 막난 할미의 마음도 들쑤시며 막난 할미의 삶을 조금씩 변화시키는 덜덜이. 무서운 막난 할미는 타인에게 말하지 못한 꿈도 있고, 좋아하는 할아버지도 있지만 노쇠한 몸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슬픔을 겪기도 한다. 개성파 막난 할미와 로봇곰 덜덜이 펼치는 우정과 노인의 삶, 그리고 존재에 대한 이야기가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목차
1. 첫 만남
2. 빨간 사과
3. 노인정 나들이
4. 인기상
5. 털이 빠지도록
6. 먹구름이 끼던 날
7. 고흐의 해바라기처럼
8. 사과나무밭
2. 빨간 사과
3. 노인정 나들이
4. 인기상
5. 털이 빠지도록
6. 먹구름이 끼던 날
7. 고흐의 해바라기처럼
8. 사과나무밭
편집자 추천글
사람은 누구나 외로워요!
독거노인의 친구, 로봇곰이 전하는 사람에 대한 따뜻한 관심
힘의 논리나 사회 불균형에서 소외되기 쉬운 존재는 노인과 아이들이다. 그래서『막난 할미와 로봇곰 덜덜』을 펴낸 안오일처럼, 작가들은 약자에게 마음을 두며 그들의 이야기를 쓰는지도 모른다. 안오일 작가는 질병을 겪는 노인과 부양가족의 갈등, 노인과 아이의 우정 같은 기존의 동화에서 벗어나, 개성파 막난 할미와 귀여운 로봇곰이 나오는 새로운 구성으로 독거노인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갈수록 사람들은 막난 할미 같은 독거노인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실제 노인을 위한 인형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화 속 로봇곰의 존재는 충분히 현실 가능할 법한 이야기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미건조한 막난 할미의 삶에 덜덜거리는 로봇곰이 나타나 막난 할미의 삶을 파르르 흔든다. 곳곳에서 아무렇지 않게 툭 튀어나오는 막난 할미의 슬픈 인생사와 상처는 찌르르 독자의 마음을 울리다가도, 무뚝뚝하고 고집스러운 노인에게 따박따박 말대꾸하거나 충고하는 로봇곰의 천진함에 웃음보를 터뜨리게도 한다. 로봇곰처럼 천진함과 순수성을 지닌 아이들은 옮고 그름을 본능적으로 알고, 약한 자를 보살피려는 마음으로 로봇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존재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웃기면서도 눈물샘을 자극하는『막난 할미와 로봇곰 덜덜』을 보며 아이들은 자신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려고 할 것이다.
서로 어울려 사는 아름다움과 그 중요성을 깨우쳐 주는 로봇곰 덜덜. 이 한 편의 동화로 노인들의 친구가 된 아이들이 생겨나고, 귀엽고 예쁜 아이를 사랑해 주는 노인들이 서로 함께 있는 아름다운 장면을 기대해 본다.
작은 꿈이라도 좋아요!
막난 할미가 전하는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
100세의 고령화 시대, 경쟁 시대, 자본 시대의 힘든 환경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한숨을 쉰다. 힘든 환경에도 눈을 반짝이며 의욕적으로 사는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막난 할미처럼 뭔가를 이루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이다.
자식, 손자, 남 이야기 아니면 화투만 치는 노인정 친구들보다 외로움을 택한 막난 할미, 혼자 살지만 당당하기만 한 막난 할미가 빛나 보이는 것은 자신의 오랜 꿈을 늦게나마 실행하며 주체적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나이에 내가 무슨?” 꿈이 있어도 나이가 들면 쉽게 놔 버리죠. 주책없다고 생각하면서 말이에요. 저는 그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어요. 죽을 때까지 꿈을 포기하지 마시라고요. 꿈은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니까요.-작가의 말 중
작가는 막난 할미를 통해 120만 명이 넘는 우리나라의 독거노인들, 힘들거나 외로워하는 노인들에게 포기한 꿈을 다시 꾸라고 용기를 북돋운다. 꿈을 실천하며 사는 막난 할미의 모습은 비단 노인들뿐 아니라 꿈을 생각할 여유도 없이 강압적으로 공부하는 아이들, 스팩 쌓기에 여념 없는 청년들, 돈 벌기에 바쁜 부모들도 되찾아야 할 모습이다.
진정한 꿈은 뭔가를 실현하고 싶은 능동적인 에너지를 만든다. 막난 할미처럼 화가가 아니어도 그리고 싶었던 그림을 그리는 것. 소박한 꿈일지라도 꿈은 긴 삶을 채우는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만들고, 자존감을 형성하는 묘한 마력을 발휘한다. 가진 것 하나 없지만 삶에서 가장 중요한 꿈을 지닌 막난 할미는 끝이라고 여기는 삶의 뒤안길에서 행복한 삶을 사는 지혜를 일러 준다.
독거노인의 친구, 로봇곰이 전하는 사람에 대한 따뜻한 관심
힘의 논리나 사회 불균형에서 소외되기 쉬운 존재는 노인과 아이들이다. 그래서『막난 할미와 로봇곰 덜덜』을 펴낸 안오일처럼, 작가들은 약자에게 마음을 두며 그들의 이야기를 쓰는지도 모른다. 안오일 작가는 질병을 겪는 노인과 부양가족의 갈등, 노인과 아이의 우정 같은 기존의 동화에서 벗어나, 개성파 막난 할미와 귀여운 로봇곰이 나오는 새로운 구성으로 독거노인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갈수록 사람들은 막난 할미 같은 독거노인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실제 노인을 위한 인형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화 속 로봇곰의 존재는 충분히 현실 가능할 법한 이야기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미건조한 막난 할미의 삶에 덜덜거리는 로봇곰이 나타나 막난 할미의 삶을 파르르 흔든다. 곳곳에서 아무렇지 않게 툭 튀어나오는 막난 할미의 슬픈 인생사와 상처는 찌르르 독자의 마음을 울리다가도, 무뚝뚝하고 고집스러운 노인에게 따박따박 말대꾸하거나 충고하는 로봇곰의 천진함에 웃음보를 터뜨리게도 한다. 로봇곰처럼 천진함과 순수성을 지닌 아이들은 옮고 그름을 본능적으로 알고, 약한 자를 보살피려는 마음으로 로봇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존재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웃기면서도 눈물샘을 자극하는『막난 할미와 로봇곰 덜덜』을 보며 아이들은 자신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려고 할 것이다.
서로 어울려 사는 아름다움과 그 중요성을 깨우쳐 주는 로봇곰 덜덜. 이 한 편의 동화로 노인들의 친구가 된 아이들이 생겨나고, 귀엽고 예쁜 아이를 사랑해 주는 노인들이 서로 함께 있는 아름다운 장면을 기대해 본다.
작은 꿈이라도 좋아요!
막난 할미가 전하는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
100세의 고령화 시대, 경쟁 시대, 자본 시대의 힘든 환경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한숨을 쉰다. 힘든 환경에도 눈을 반짝이며 의욕적으로 사는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막난 할미처럼 뭔가를 이루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이다.
자식, 손자, 남 이야기 아니면 화투만 치는 노인정 친구들보다 외로움을 택한 막난 할미, 혼자 살지만 당당하기만 한 막난 할미가 빛나 보이는 것은 자신의 오랜 꿈을 늦게나마 실행하며 주체적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나이에 내가 무슨?” 꿈이 있어도 나이가 들면 쉽게 놔 버리죠. 주책없다고 생각하면서 말이에요. 저는 그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어요. 죽을 때까지 꿈을 포기하지 마시라고요. 꿈은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니까요.-작가의 말 중
작가는 막난 할미를 통해 120만 명이 넘는 우리나라의 독거노인들, 힘들거나 외로워하는 노인들에게 포기한 꿈을 다시 꾸라고 용기를 북돋운다. 꿈을 실천하며 사는 막난 할미의 모습은 비단 노인들뿐 아니라 꿈을 생각할 여유도 없이 강압적으로 공부하는 아이들, 스팩 쌓기에 여념 없는 청년들, 돈 벌기에 바쁜 부모들도 되찾아야 할 모습이다.
진정한 꿈은 뭔가를 실현하고 싶은 능동적인 에너지를 만든다. 막난 할미처럼 화가가 아니어도 그리고 싶었던 그림을 그리는 것. 소박한 꿈일지라도 꿈은 긴 삶을 채우는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만들고, 자존감을 형성하는 묘한 마력을 발휘한다. 가진 것 하나 없지만 삶에서 가장 중요한 꿈을 지닌 막난 할미는 끝이라고 여기는 삶의 뒤안길에서 행복한 삶을 사는 지혜를 일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