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뜨인돌그림책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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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브루나 바로스
• 그린이 : 브루나 바로스
•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 가격 : 12,000원
• 책꼴/쪽수 :
255x170, 46쪽
• 펴낸날 : 2018-04-25
• ISBN : 9788958076766
• 십진분류 : 문학 > 스페인문학 및 포르투갈문학 (870)
• 도서상태 : 정상
• 추천기관 :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어린이 그림책)
부산일보 추천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어린이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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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지은이 : 브루나 바로스
1988년 브라질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벨루오리존치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했고, 이후 다양한 곳에서 여러 가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그래픽 아트를 공부하고 브라질로 돌아와서 상파울루에 정착한 뒤,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며 지냅니다. 지금까지 9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우리나라에 소개된 《다섯 손가락》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린이 : 브루나 바로스
1988년 브라질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벨루오리존치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했고, 이후 다양한 곳에서 여러 가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그래픽 아트를 공부하고 브라질로 돌아와서 상파울루에 정착한 뒤,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며 지냅니다. 지금까지 9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우리나라에 소개된 《다섯 손가락》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편집자 추천글
공격! 공격하라!
화살이 쉭쉭 지나가고 창과 칼이 시끄럽게 부딪히며
총과 대포를 서로에게 날카롭게 겨눕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서로를 공격하는 걸까요?
또한 다툼과 전쟁은 왜 일어날까요?
간결한 언어와 강렬한 이미지로 어른, 아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책 《공격!》
내가 무기를 겨눈 상대가 정말 ‘적’일까요?
이 책에는 두 무리가 각자의 무기를 가지고 싸우는 장면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오래전에 사람들은 창과 방패를 들고 싸웠고, 시간이 지난 뒤에는 총과 탱크를 앞세워 전쟁을 벌였습니다. 무기는 달라졌지만 적이라고 여기는 상대와 싸울 때 사람들은 ‘공격!’이라는 말만 할 뿐입니다.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거나 얼굴을 들여다보는 일은 없지요. 그런데 과연 내가 무기를 겨눈 상대가 정말 ‘적’일까요? 또 이렇게 공격하는 것만이 최선일까요?
서로를 비난하거나 반대하고 공격하는 일이 꼭 전쟁터에서만 벌어지지는 않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싸우고 다투는 일은 흔하죠. 내가 원하는 바랑 상대가 원하는 바가 다른 경우는 쉽게 벌어지니까요. 비극은 생각 차이가 생겼을 때 상대를 쉽게 적으로 여기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상대도 우리와 같은 점이 있으며 소통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무조건 공격의 대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린이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는 양질의 그림책
이 책에는 글이 많지 않습니다. 그마저도 “공격!”이라는 말이 대부분이지요. 그 대신에 그래픽적인 요소가 가미된 독특한 이미지들이 두 무리 사이에서 벌어지는 싸움과 전쟁, 그리고 화해 과정을 강렬하게 전달합니다. 주황색과 보라색의 독특한 만남, 짙은 초록색과 어두운 붉은색의 강렬한 대비, 그 사이를 오가는 검은색의 율동이 보는 이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이 책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교황의 방문을 맞아 전 세계에서 뽑은 ‘Nurturing Youthful Humanism’ 그림책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어린이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는 양질의 그림책이라는 뜻이겠지요.
책장을 넘기다 보면 ‘공격’이라는 것이 얼마나 맹목적일 수 있는지, 화해의 실마리가 얼마나 간단한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또 뒤에서 교묘하게 전쟁을 부추기는 사람들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 “공격!”이라는 말을 앞세우며 서로를 미워하던 사람들은 어떻게 얼굴을 마주 대하고 공격을 멈추게 되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전쟁과 평화, 증오와 갈등의 원인, 다름과 소통의 문제 등 굵직한 주제에 대해 조금 수월하게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는 ‘냉전’으로 알려진 시대의 막바지, 1988년에 태어났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지 오래되었지만, 나라들 사이에 여전히 다툼이 있었습니다.
서로를 증오하는 마음이 아직도 사람, 군대, 국경을 자극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 날 저는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작은 차이로 서로를 미워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더 이상 싸우지 않게 될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책의 작가, 브루나 바로스
화살이 쉭쉭 지나가고 창과 칼이 시끄럽게 부딪히며
총과 대포를 서로에게 날카롭게 겨눕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서로를 공격하는 걸까요?
또한 다툼과 전쟁은 왜 일어날까요?
간결한 언어와 강렬한 이미지로 어른, 아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책 《공격!》
내가 무기를 겨눈 상대가 정말 ‘적’일까요?
이 책에는 두 무리가 각자의 무기를 가지고 싸우는 장면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오래전에 사람들은 창과 방패를 들고 싸웠고, 시간이 지난 뒤에는 총과 탱크를 앞세워 전쟁을 벌였습니다. 무기는 달라졌지만 적이라고 여기는 상대와 싸울 때 사람들은 ‘공격!’이라는 말만 할 뿐입니다.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거나 얼굴을 들여다보는 일은 없지요. 그런데 과연 내가 무기를 겨눈 상대가 정말 ‘적’일까요? 또 이렇게 공격하는 것만이 최선일까요?
서로를 비난하거나 반대하고 공격하는 일이 꼭 전쟁터에서만 벌어지지는 않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싸우고 다투는 일은 흔하죠. 내가 원하는 바랑 상대가 원하는 바가 다른 경우는 쉽게 벌어지니까요. 비극은 생각 차이가 생겼을 때 상대를 쉽게 적으로 여기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상대도 우리와 같은 점이 있으며 소통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무조건 공격의 대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린이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는 양질의 그림책
이 책에는 글이 많지 않습니다. 그마저도 “공격!”이라는 말이 대부분이지요. 그 대신에 그래픽적인 요소가 가미된 독특한 이미지들이 두 무리 사이에서 벌어지는 싸움과 전쟁, 그리고 화해 과정을 강렬하게 전달합니다. 주황색과 보라색의 독특한 만남, 짙은 초록색과 어두운 붉은색의 강렬한 대비, 그 사이를 오가는 검은색의 율동이 보는 이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이 책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교황의 방문을 맞아 전 세계에서 뽑은 ‘Nurturing Youthful Humanism’ 그림책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어린이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는 양질의 그림책이라는 뜻이겠지요.
책장을 넘기다 보면 ‘공격’이라는 것이 얼마나 맹목적일 수 있는지, 화해의 실마리가 얼마나 간단한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또 뒤에서 교묘하게 전쟁을 부추기는 사람들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 “공격!”이라는 말을 앞세우며 서로를 미워하던 사람들은 어떻게 얼굴을 마주 대하고 공격을 멈추게 되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전쟁과 평화, 증오와 갈등의 원인, 다름과 소통의 문제 등 굵직한 주제에 대해 조금 수월하게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는 ‘냉전’으로 알려진 시대의 막바지, 1988년에 태어났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지 오래되었지만, 나라들 사이에 여전히 다툼이 있었습니다.
서로를 증오하는 마음이 아직도 사람, 군대, 국경을 자극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 날 저는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작은 차이로 서로를 미워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더 이상 싸우지 않게 될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책의 작가, 브루나 바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