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길고양이 나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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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안오일
• 그린이 : 방현일
•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 가격 : 11,000원
• 책꼴/쪽수 :
185x240, 112쪽
• 펴낸날 : 2020-05-15
• ISBN : 9788958077589
• 십진분류 : 문학 > 한국문학 (810)
• 도서상태 : 정상
• 추천기관 :
아침독서 추천도서(2021)
• 태그 : #용기 #자존감 #평화 #연대
저자소개
지은이 : 안오일
마음을 함께 나눈다면 누구든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꿈도 우정도 사랑도 자라지요. 지은 책으로 시집 《화려한 반란》, 청소년 시집 《그래도 괜찮아》 《나는 나다》, 동시집 《사랑하니까》 《꼼짝 마, 소도둑!》 《뽈깡》, 청소년 소설 《녹두밭의 은하수》 《조보, 백성을 깨우다》, 동화책 《막난 할미와 로봇곰 덜덜》 《이대로가 아닌 이대로》 《우리들의 오월 뉴스》 《욱대로가 아닌 이대로》 《으라차차 길고양이 나가신다!》 《우주통신 까막별호》 《마음을 여는 열쇠 수리공》 《상어 소녀와 우주 소년》 《호야, 아빠를 구합니다!》 외 여러 권의 작품집과 공저가 있어요.
그린이 : 방현일
고양이만 보면 얼굴이 화사해지고 목소리 톤이 높아져요. 길에서 만난 고양이 친구와 가족이 된 이후 세상의 모든 고양이와 고양잇과 동물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길에서 고양이 친구를 만나면 인사를 건네고 간식을 나눠 주기도 해요. 《담벼락의 고양이 이웃》 《노래를 품은 섬 소안도》 《달 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별에 다녀오겠습니다》 《내 동생이 수상하다》 《비밀 씨앗 공방》 《전봇대는 혼자다》 《강원도의 맛》 등에 그림을 그렸어요.
책정보 및 내용요약
“두렵다고 숨기만 하면 절대 바뀌지 않아!”
제 모습 그대로를 드러내기 어려운 연두, 예전처럼 행복한 동네를 만들고 싶은 깜이, 대장 고양이 양모스에게 맞설 용기가 없는 동네 고양이들까지, 이 동화에는 저마다 다른 이유로 동네 곳곳에 숨어 사는 길고양이들이 등장합니다. 빈 창고, 폐차 밑 등의 장소에서 각자 하루하루를 버텨 온 길고양이들에게 화창한 날이 찾아올 수 있을까요?
제 모습 그대로를 드러내기 어려운 연두, 예전처럼 행복한 동네를 만들고 싶은 깜이, 대장 고양이 양모스에게 맞설 용기가 없는 동네 고양이들까지, 이 동화에는 저마다 다른 이유로 동네 곳곳에 숨어 사는 길고양이들이 등장합니다. 빈 창고, 폐차 밑 등의 장소에서 각자 하루하루를 버텨 온 길고양이들에게 화창한 날이 찾아올 수 있을까요?
목차
■ 차례
친구 할래?
아까시 향기
뻐끔이가 울던 날
눈송이와 눈덩이
깜깜한 하루
신비한 눈
몽당 꼬리
가장 소중한 것
함께라면
작가의 말
친구 할래?
아까시 향기
뻐끔이가 울던 날
눈송이와 눈덩이
깜깜한 하루
신비한 눈
몽당 꼬리
가장 소중한 것
함께라면
작가의 말
편집자 추천글
자기 자신에게 당당하면 그 어느 것도 두렵지 않아요
연두는 주변 고양이들이 자신들과 외모가 다르다며 괴롭히는 탓에 한쪽 눈을 천으로 가리고 지냅니다. 연두는 매사 자신이 없었지만 새 친구 깜이를 만나며 자신을 돌아보는 경험을 합니다. 반면에 깜이는 사고로 잘려 나간 꼬리를 아무렇지 않게,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연두는 콤플렉스를 들킬까 노심초사하던 자기와는 달리 아픔을 꿋꿋이 이겨내고 항상 주변 친구들을 지켜 주는 깜이와 함께 지내며, 점차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닫고 이제껏 나서지 못했던 주변 일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처럼《으라차차 길고양이 나가신다!》는 독자들이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과 우리 주위의 다양한 약자들을 대하는 마음씨, 그리고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평등한 변화를 일구어 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우는 따뜻한 동화입니다.
우리는 ‘함께’할 때 가장 ‘큰’ 용기를 낼 수 있어요
깜이는 제멋대로 동네 고양이들을 제압하는 양모스로 인해 자유가 사라진 동네를 보면서 혼자만이 아니라, 다 함께 힘을 합쳐 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양모스에게 쓴 목소리를 내지 않아 자신들의 터전이 무너져 버렸기 때문이지요. 깜이와 연두는 누구를 탓하는 대신에, 동네 곳곳에 움츠러든 친구들을 향해 함께하자는 손길을 내밉니다. 둘의 진심 어린 태도에 숨어 지내온 친구들도 하나둘씩 고개를 들고 한 발자국 앞으로 나서봅니다. ‘작은 눈송이도 모으고 모으면 큰 눈덩이가 되듯’, 위협적으로만 느껴졌던 양모스의 존재도 여럿이 모이자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이들의 용기 있는 도전은 양모스 스스로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하게끔 만듭니다. 양모스를 비롯한 동네 고양이들 모두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가장 강한 힘은 ‘함께’했을 때 발현될 수 있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늘진 곳을 어루만지는 정다운 동화
고학년을 위한 동화《우리들의 오월 뉴스》로 5·18민주화운동의 참뜻을 일깨워 주었던 안오일 작가가 이번에는 어린 독자들을 위해 길고양이의 목소리를 빌렸습니다. 이 동화에서 작가는 약자로 대변되는 고양이들이 한데 뭉쳐 한목소리를 내는 모습을 보여 주며, 아이들에게 연대의 힘과 서로 나누고 포용하는 마음의 소중함을 전합니다. 고양이만의 특징이 담긴 행동 묘사는 물론, 평소 길고양이를 아끼는 방현일 작가의 부드럽고 포근한 그림도 더해져 고양이들의 새로운 봄날이 더 활짝 피어났습니다. 동화 속 고양이들이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결국에는 함께 모여 뜻을 같이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약자가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연두는 주변 고양이들이 자신들과 외모가 다르다며 괴롭히는 탓에 한쪽 눈을 천으로 가리고 지냅니다. 연두는 매사 자신이 없었지만 새 친구 깜이를 만나며 자신을 돌아보는 경험을 합니다. 반면에 깜이는 사고로 잘려 나간 꼬리를 아무렇지 않게,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연두는 콤플렉스를 들킬까 노심초사하던 자기와는 달리 아픔을 꿋꿋이 이겨내고 항상 주변 친구들을 지켜 주는 깜이와 함께 지내며, 점차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닫고 이제껏 나서지 못했던 주변 일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처럼《으라차차 길고양이 나가신다!》는 독자들이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과 우리 주위의 다양한 약자들을 대하는 마음씨, 그리고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평등한 변화를 일구어 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우는 따뜻한 동화입니다.
우리는 ‘함께’할 때 가장 ‘큰’ 용기를 낼 수 있어요
깜이는 제멋대로 동네 고양이들을 제압하는 양모스로 인해 자유가 사라진 동네를 보면서 혼자만이 아니라, 다 함께 힘을 합쳐 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양모스에게 쓴 목소리를 내지 않아 자신들의 터전이 무너져 버렸기 때문이지요. 깜이와 연두는 누구를 탓하는 대신에, 동네 곳곳에 움츠러든 친구들을 향해 함께하자는 손길을 내밉니다. 둘의 진심 어린 태도에 숨어 지내온 친구들도 하나둘씩 고개를 들고 한 발자국 앞으로 나서봅니다. ‘작은 눈송이도 모으고 모으면 큰 눈덩이가 되듯’, 위협적으로만 느껴졌던 양모스의 존재도 여럿이 모이자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이들의 용기 있는 도전은 양모스 스스로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하게끔 만듭니다. 양모스를 비롯한 동네 고양이들 모두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가장 강한 힘은 ‘함께’했을 때 발현될 수 있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늘진 곳을 어루만지는 정다운 동화
고학년을 위한 동화《우리들의 오월 뉴스》로 5·18민주화운동의 참뜻을 일깨워 주었던 안오일 작가가 이번에는 어린 독자들을 위해 길고양이의 목소리를 빌렸습니다. 이 동화에서 작가는 약자로 대변되는 고양이들이 한데 뭉쳐 한목소리를 내는 모습을 보여 주며, 아이들에게 연대의 힘과 서로 나누고 포용하는 마음의 소중함을 전합니다. 고양이만의 특징이 담긴 행동 묘사는 물론, 평소 길고양이를 아끼는 방현일 작가의 부드럽고 포근한 그림도 더해져 고양이들의 새로운 봄날이 더 활짝 피어났습니다. 동화 속 고양이들이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결국에는 함께 모여 뜻을 같이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약자가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