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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고영은
좋은 책을 펴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과 뜨인돌 출판사를 행복한 일터로 만드는 것.
저에게 이 두가지는 포기할 수 없는 꿈입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이 가능하냐고요?
물론 가능합니다. 토끼를 한 방향으로 몰면 되거든요. ^^
제가 가진 믿음과 열정을 다해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할 겁니다.
무거운 돌이 공중에 뜨는 그날까지!!!

대표 박미숙
My favorite things
하늘을 향해 올려진 두 손, 따쓰한 가프치노 커피,
추운 날 잡아준 따스한 손, 푸르른 나뭇잎, 깔깔거리는 아이의 웃음,
오래된 친구의 이름, 아리아의 높은 고음,
목소리만으로 날 알아내는 사람들, 갓 구운 빵의 향,
언젠가 와 봤던 것 같은 골목, 고서에서 찾아낸 보물 같은 울림의 책......
그리고 뜨인돌 식구들......

편집이사 인영아
★ 복용효과
자신도 모르게 몸이 부웅 떠오르며 주변이 삽시간에 향긋한 꽃밭으로 바뀌는
환각 증세를 경험하게 된다.
뇌에선 엔돌핀이 급격하게 생성되고 심장박동수가 빨라져 가슴은 터질 것만 같다.
눈동자는 꿈을 꾸듯 초점을 잃고 배꼽 주변이 간질간질하다.
500원짜리 동전의 출입이 용이할 정도로 코평수가 넓어지며 자꾸만 배실배실 웃음이 새어 나온다.
방금 경락마사지를 받고 나온 것처럼 얼굴에 화색이 돈다.

★ 사용시 주의사항
과다 복용할 경우 일상생활에 극심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몰지각한 주변인들로부터 미친 사람 취급을 받을 수도 있음.
사용시 눈가와 입가에 잔주름이 심하게 생기는 사람은 사용을 중지하시오.
언젠가는 책 2페이지 판권에 이런 내용을 꼬옥 넣고 싶은 철없는 편집자다.

기획편집 1팀 팀장 박경수
“산더미 같은 저 책들을 당장 내다 버리게! 그럼 혹시 아나? 인간이 될지...”라고
조르바가 책 속에서 충고했다.
격하게 공감했지만 내다 버리지는 않았다.
그래서인지 아직 인간이 덜 됐다.

사 모으기, 읽기, 쓰기, 만들기.
책과 관련해서 내가 해 온 일들의 순서다. 좋아하는(=잘하는) 순서이기도 하다.
잘하는 일 놔두고 못하는 일 하는 게 잘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기왕 만들 거면 ‘한 권의 가치를 지닌 한 문장’이 담긴 책을 만들고 싶다.
조르바처럼.



기획편집 1팀 사원 김정우
어릴 때는 저 남쪽 동진강 근처에 살았는데
커 가면서 위로 위로 임진강까지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볕 쬐는 일과 산책을 좋아한다고 하고 싶은데
마음으로만 좋아하고 잘 하지 않으니 그런 말은 않으렵니다.

평일 밤은 언제나 집입니다.
연락 없이 찾아와도 기뻐하겠습니다.

기획편집 2팀 팀장 장영선


기획편집팀 사원 이가현
서점을 어슬렁거리다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어느새 계산대를 홀린 듯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책을 사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책을 쫙 펼쳐 코를 박고 종이 냄새를 킁킁대는 것.
손에 쥔 책의 적당한 무게와 온도, 새 종이 냄새..
흰 종이 위에서 가지런히 기다리고 있는 까만 글자들을 보면
마음이 간질간질합니다.
어떤 누군가도 제가 만든 책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니.
아직도 제가 편집자라는 사실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어린이팀 팀장 조연진







디자인실 대리 이기희








디자인실 사원 김효진


경영지원팀 팀장 김은주


경영지원팀 대리 김동희
새로 이사한 집이 참 마음에 듭니다.
작은 화단이 있어 꽃을 심을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를 위한 작은 식탁을 차릴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꽃을 밟는 것만 빼면 말이죠.

낮에는 까르르 뛰노는 초딩들을 흐믓하게 볼 수 있고,
밤에는 몰래 연애하는 고딩들을 걱정스레 볼 수 있는
커다란 창이 있습니다.
목욕 후 헐벗고 다닐 수 없는게 좀 흠이지만요.

커다란 테이블을 덜 밟힌 꽃으로 장식했습니다.
직접 드립해서 내린 커피를 마사며,
'요즘 카페에서 듣는 핫한 노래' 따위를 듣습니다.
비록 씻지도 않은 꼬질꼬질한 몰골이지만요.

마음 편히 쉬면서 뒹굴거리기 참 좋은 집입니다.

기획마케팅팀 팀장 오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