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평등의 새 길을 연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 (위대한 도전 한국인편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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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박지영
• 그린이 : 지영이
•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 가격 : 8,500원
• 책꼴/쪽수 :
185x240, 160쪽
• 펴낸날 : 2007-06-04
• ISBN : 9788992130363
• 십진분류 : 역사 > 전기 (990)
• 도서상태 : 절판
저자소개
지은이 : 박지영
성균관대학교에서 <김수영 시>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결혼을 하여 예쁜 딸의 엄마가 된 후로는 한국의 여성 문제와 아동 문학에 관한 연구를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신여성-매체로 본 근대 여성 풍속사>가 있으며 그 외에 다수의 논문을 집필했다. 현재 덕성여대 등에서 문학 관련 강의와 아동 독서 지도 및 글쓰기 지도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그린이 : 지영이
부산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한국출판협회 회원, 파란자전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이 좋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 지금도 노력 중이다. 그린 책으로는 <이야기 수학>,<음악이야기>,<서울 1964년 겨울>,<무진 기행>,<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어린이를 위한 청백리 이야기>,부모넷 홈페이지 일러스트 등을 그렸다.
목차
용기있는 도전은 세상을 바꾼다.
제1장 평등한 법을 위해- 가족법 개정 운동
제2장 변호사가 될 테야
제3장 민족 운동가 아내의 굽은 손가락
제4장 드디어 변호사가 되다
제5장 여성법률상담소를 차리다
제6장 여성백인회관 건립 운동
제7장 민주주의와 인권 운동, 그 험난한 길 위에서
사진으로 보는 이태영
제1장 평등한 법을 위해- 가족법 개정 운동
제2장 변호사가 될 테야
제3장 민족 운동가 아내의 굽은 손가락
제4장 드디어 변호사가 되다
제5장 여성법률상담소를 차리다
제6장 여성백인회관 건립 운동
제7장 민주주의와 인권 운동, 그 험난한 길 위에서
사진으로 보는 이태영
편집자 추천글
★ 위대한 도전 한국인편은?
어린이들이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도전 정신, 인내심, 그리고 모험 정신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이다. 기존 위인전에 단골로 등장하는 인물이나 큰 업적을 이룬 인물이 아니라, 비록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위인전에서 흔히 보는 연대기적인 구성에서 탈피하여 주인공들이 큰 꿈을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가장 극적인 순간을 마치 모험담처럼 생생하게 담았다.
위대한 도전 시리즈에 이어 기획된 위대한 도전 한국인편은 근대사의 인물 중 어린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로 선정했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로 《총으로 일제와 싸우고 글로써 독재와 싸운 장준하》가 나왔고, 이번에 나온 《남녀평등의 새 길을 연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은 이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의 꿈과 도전!
이태영은 최초의 여성 변호사, 서울대 법대 최초의 여학생, 정의로운 법조인, 위대한 여성 법학자, 여성 인권 운동의 어머니 등의 수많은 호칭을 가지고 있다.
이런 호칭들은 이태영이 얼마나 치열하게 삶을 살아왔는지를 보여 준다.
이태영은 가난한 집안의 막내로 태어나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법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그 꿈을 이룬 후에는 한국 여성의 삶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그것은 이태영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했으며, 옳다고 생각한 일을 끝까지 추진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태영의 그 도전의 순간을 함께 체험하면서 어린이들은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도전 정신과 인내심, 그리고 목표를 정하고 달성해 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태영, 가족법을 개정하여 남녀평등을 실현시키다.
“바람은 남편이 피웠는데 오히려 제가 집에서 쫓겨났어요.”
“이혼한 다음에 아이들을 만나지 못하게 해서 아이들과 생이별을 했어요.”
“아들을 못 낳는다는 이유로 딸과 함께 쫓겨났어요.”
“남편이 의처증으로 자꾸만 저를 때려요.”
수많은 여성들의 억울한 사연이 여성법률상담소로 쏟아져 들어왔다. 여성법률상담소는 여성이기 때문에 억울함을 당하고 부당하게 대우받는 모든 여성들의 상담자가 되어, 여성이 완전한 하나의 인격체로서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애썼다. 그리고 그 중심에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이 있었다.
그러나 이태영이 아무리 법률 상담을 한다고 해도 그 당시의 법은 여성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았다. 당시 가족법은 친권을 아버지에게만 주었고, 딸은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을 수도 없었다. 1950년대의 가족법은 헌법의 남녀평등 조항을 무색하게 한 것이었다. 이에 이태영은 가족법을 개정하기로 결심하고 가족법 개정 운동을 벌인다.
그 당시 대법원장부터 유학을 공부하는 학자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태영의 가족법 개정 운동을 반대하고, 조롱했다. “가족법 개정은 개나 소가 되는 일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설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태영은 “여성도 똑같은 사람이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유롭고 평등하다”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족법 개정 운동을 펼쳐 나갔다.
가족법은 세 차례에 걸쳐 개정되어 완전하지는 않지만 남녀평등의 이념을 뒷받침한 법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태영은 이 공로로 1971년 ‘법을 통한 세계 평화상’과 1975년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다.
모두가 YES라고 생각할 때 NO라고 말하는 용기, 이태영의 그 용기는 이 세상을 바꿨다.
이태영의 일생은 ‘도전 정신’을 빼면 설명할 수 없다. 이태영은 사람들이 모두 YES라고 생각할 때 NO라고 말하는 용기를 지닌 사람이었다. 여자는 배울 필요가 없다고 할 때, 여자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모든 여성들이 남성 밑에서 억압받는 것이 정석이라고 생각할 때 여성도 남성과 똑같은 권리를 가진다고 외쳤다.
“여자도 공부하면 밖에 나가서 돈을 벌 수 있잖아요. 그런데 왜 남자만 돈을 벌고 여자는 집에 있어야 하는데요?”
“아무리 여자가 배워도 시집을 가면 그 집의 법도를 따라야 한단다……그냥 집에서 살림만 해야 해.”
<변호사가 될 테야 중 이태영과 어머니의 대화>
그 당시 모든 사람들은 이태영의 어머니처럼 여자는 시집을 가서 남편 밑에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태영은 이것을 다른 사람처럼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태영의 고민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하나님은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 평등하다고 했는데 왜 사람들은 남자와 여자를 차별하는 것일까?’
이태영은 단지 이렇게 생각만 한 것이 아니었다.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법관이 되어 여성법률상담소를 만들어 힘없고 가난한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고 가족법 개정 운동을 벌였다.
“법조계의 초년병 주제에 어디 건방지게 법을 고치자고 나섭니까? 천오백만 여성들이 불평 한마디 없이 다 잘 살고 있는데, 이제 법률 좀 배웠다고 건방지게 법을 고치라고 나서다니요!”
<평등한 법을 위해-가족법 개정 운동 중 가족법 개정안을 들고 대법원장을 찾아갔을 때 대법원장이 이태영에게 하던 말>
사람들의 수군거림과 비난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이태영의 신념과 도전 정신, 용기가 없었다면 아마 남녀평등한 사회는 좀 더 늦게 이루어졌을 것이다. 이태영의 용기와 도전 정신은 세상을 바꾸었다는 점에서 정말 위대한 것이었다.
★ 구성의 특징
도전하는 인간의 가장 위대한 순간을 다룬다.
이 책은 기존 위인전처럼 인물의 연대기를 다루지 않는다.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한 사람의 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자세히 그리고 실감나게 보여 준다. 자신의 신념이 옳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가장 의미 있고 소중하다는 확신에 찬 이태영을 보면서 독자들은 용기와 인내, 끈기와 자신감이라는 귀한 덕목들을 얻게 될 것이다.
상식과 생각의 폭을 넓혀 주는 이야기 속 사건들
<이야기 속 사건들>이란 코너를 각 장마다 두어 알아 두면 좋을 이야기 속 사건들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어린이들은 그 코너를 통해서 이야기를 읽으면서 궁금해 했던 배경지식과 사건들을 알게 되고,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책의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상식들도 얻을 수 있다.
사진으로 만나는 이태영
이태영의 실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통해 이태영의 의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그 인물이 오래 전 과거에 살았던 교훈적인 인물이 아니라 동시대의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어린이들이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도전 정신, 인내심, 그리고 모험 정신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이다. 기존 위인전에 단골로 등장하는 인물이나 큰 업적을 이룬 인물이 아니라, 비록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위인전에서 흔히 보는 연대기적인 구성에서 탈피하여 주인공들이 큰 꿈을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가장 극적인 순간을 마치 모험담처럼 생생하게 담았다.
위대한 도전 시리즈에 이어 기획된 위대한 도전 한국인편은 근대사의 인물 중 어린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로 선정했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로 《총으로 일제와 싸우고 글로써 독재와 싸운 장준하》가 나왔고, 이번에 나온 《남녀평등의 새 길을 연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은 이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의 꿈과 도전!
이태영은 최초의 여성 변호사, 서울대 법대 최초의 여학생, 정의로운 법조인, 위대한 여성 법학자, 여성 인권 운동의 어머니 등의 수많은 호칭을 가지고 있다.
이런 호칭들은 이태영이 얼마나 치열하게 삶을 살아왔는지를 보여 준다.
이태영은 가난한 집안의 막내로 태어나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법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그 꿈을 이룬 후에는 한국 여성의 삶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그것은 이태영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했으며, 옳다고 생각한 일을 끝까지 추진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태영의 그 도전의 순간을 함께 체험하면서 어린이들은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도전 정신과 인내심, 그리고 목표를 정하고 달성해 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태영, 가족법을 개정하여 남녀평등을 실현시키다.
“바람은 남편이 피웠는데 오히려 제가 집에서 쫓겨났어요.”
“이혼한 다음에 아이들을 만나지 못하게 해서 아이들과 생이별을 했어요.”
“아들을 못 낳는다는 이유로 딸과 함께 쫓겨났어요.”
“남편이 의처증으로 자꾸만 저를 때려요.”
수많은 여성들의 억울한 사연이 여성법률상담소로 쏟아져 들어왔다. 여성법률상담소는 여성이기 때문에 억울함을 당하고 부당하게 대우받는 모든 여성들의 상담자가 되어, 여성이 완전한 하나의 인격체로서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애썼다. 그리고 그 중심에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이 있었다.
그러나 이태영이 아무리 법률 상담을 한다고 해도 그 당시의 법은 여성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았다. 당시 가족법은 친권을 아버지에게만 주었고, 딸은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을 수도 없었다. 1950년대의 가족법은 헌법의 남녀평등 조항을 무색하게 한 것이었다. 이에 이태영은 가족법을 개정하기로 결심하고 가족법 개정 운동을 벌인다.
그 당시 대법원장부터 유학을 공부하는 학자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태영의 가족법 개정 운동을 반대하고, 조롱했다. “가족법 개정은 개나 소가 되는 일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설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태영은 “여성도 똑같은 사람이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유롭고 평등하다”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족법 개정 운동을 펼쳐 나갔다.
가족법은 세 차례에 걸쳐 개정되어 완전하지는 않지만 남녀평등의 이념을 뒷받침한 법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태영은 이 공로로 1971년 ‘법을 통한 세계 평화상’과 1975년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다.
모두가 YES라고 생각할 때 NO라고 말하는 용기, 이태영의 그 용기는 이 세상을 바꿨다.
이태영의 일생은 ‘도전 정신’을 빼면 설명할 수 없다. 이태영은 사람들이 모두 YES라고 생각할 때 NO라고 말하는 용기를 지닌 사람이었다. 여자는 배울 필요가 없다고 할 때, 여자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모든 여성들이 남성 밑에서 억압받는 것이 정석이라고 생각할 때 여성도 남성과 똑같은 권리를 가진다고 외쳤다.
“여자도 공부하면 밖에 나가서 돈을 벌 수 있잖아요. 그런데 왜 남자만 돈을 벌고 여자는 집에 있어야 하는데요?”
“아무리 여자가 배워도 시집을 가면 그 집의 법도를 따라야 한단다……그냥 집에서 살림만 해야 해.”
<변호사가 될 테야 중 이태영과 어머니의 대화>
그 당시 모든 사람들은 이태영의 어머니처럼 여자는 시집을 가서 남편 밑에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태영은 이것을 다른 사람처럼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태영의 고민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하나님은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 평등하다고 했는데 왜 사람들은 남자와 여자를 차별하는 것일까?’
이태영은 단지 이렇게 생각만 한 것이 아니었다.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법관이 되어 여성법률상담소를 만들어 힘없고 가난한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고 가족법 개정 운동을 벌였다.
“법조계의 초년병 주제에 어디 건방지게 법을 고치자고 나섭니까? 천오백만 여성들이 불평 한마디 없이 다 잘 살고 있는데, 이제 법률 좀 배웠다고 건방지게 법을 고치라고 나서다니요!”
<평등한 법을 위해-가족법 개정 운동 중 가족법 개정안을 들고 대법원장을 찾아갔을 때 대법원장이 이태영에게 하던 말>
사람들의 수군거림과 비난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이태영의 신념과 도전 정신, 용기가 없었다면 아마 남녀평등한 사회는 좀 더 늦게 이루어졌을 것이다. 이태영의 용기와 도전 정신은 세상을 바꾸었다는 점에서 정말 위대한 것이었다.
★ 구성의 특징
도전하는 인간의 가장 위대한 순간을 다룬다.
이 책은 기존 위인전처럼 인물의 연대기를 다루지 않는다.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한 사람의 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자세히 그리고 실감나게 보여 준다. 자신의 신념이 옳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가장 의미 있고 소중하다는 확신에 찬 이태영을 보면서 독자들은 용기와 인내, 끈기와 자신감이라는 귀한 덕목들을 얻게 될 것이다.
상식과 생각의 폭을 넓혀 주는 이야기 속 사건들
<이야기 속 사건들>이란 코너를 각 장마다 두어 알아 두면 좋을 이야기 속 사건들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어린이들은 그 코너를 통해서 이야기를 읽으면서 궁금해 했던 배경지식과 사건들을 알게 되고,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책의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상식들도 얻을 수 있다.
사진으로 만나는 이태영
이태영의 실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통해 이태영의 의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그 인물이 오래 전 과거에 살았던 교훈적인 인물이 아니라 동시대의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