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광기 (왜 경제가 성장할수록 삶은 피폐해지는가 | 원제 Wohlstand ohne Wachs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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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마인하르트 미겔
• 옮긴이 : 이미옥
• 출판사 : 뜨인돌
• 가격 : 15,000원
• 책꼴/쪽수 :
148x218, 332쪽
• 펴낸날 : 2011-05-20
• ISBN : 9788958073307
• 십진분류 : 사회과학 > 경제학 (320)
• 도서상태 : 절판
저자소개
지은이 : 마인하르트 미겔
1939년 빈에서 태어나 1958년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 있는 요한 볼프강 괴테 대학에서 사회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1959년에 워싱턴으로 건너가 1961년에 예술학 학사학위를, 독일로 돌아온 뒤 법학을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기독교민주당CDU의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쿠르트 비덴코프와 함께 1977년에 <경제사회문제연구소IWG>를 설립하여 2008년까지 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싱크탱크미래문화진흥재단>의 이사를 맡고 있다. 활발한 정치사회 활동을 인정받아 2005년에 테오도르 호이스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변형된 사회Die deformierte Gesellschaft』『성장의 종말』 등이 있다.
옮긴이 : 이미옥
경북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엔 대학에서 독문학 석사학위를, 경북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출판기획과 번역을 활발하게 하면서, 저작권 에이전시 ‘초코북스’를 운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히든 챔피언』『공감의 심리학』『기막힌 말솜씨』『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시기심』『학교를 칭찬하라』 등이 있다
편집자 추천글
독일의 탁월한 사회학자인 마인하르트 미겔은 선언한다.
이 세기를 관통하는 성장의 광기는 곧 종말을 고할 거라고.
과격하면서도 단단한 논거를 갖춘 경제성장의 미래에 관한 진단서!
얼마나 더 가져야 이 폭주를 멈추겠는가
10년 전에 비해 초중고등학생의 자살률은 50퍼센트 증가했다. 주된 자살 이유 중 하나가 성적 비관인데도 한편에서는 초등학교 0교시 수업, 일제고사 등을 실시한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달러를 넘었지만 고물가와 전셋값 폭등 등으로 서민 체감 경기는 싸늘하다. 성장의 과실은 골고루 나누어지지 않아 양극화는 심해져간다. 2010년 출산율은 1.22명이었다.‘성장, 그 무엇보다 성장!’을 외친 결과가 이것이다. 그런데도 경제성장 아니면 아무것도 소용없다는 우리. 대체 얼마나 더 가져야 멈출 것인가?
“성장 지상주의는‘발암물질’이다.” -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
신자유주의가 이끄는 세상에는 점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스타벅스의 ‘돌아온 CEO 하워드 슐츠는 “성장 지상주의는 발암물질이며, 성장은 전술일 뿐”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제12차 5개년 개발계획에서 정부 관리의 업무 실적을 성장 지상주의로 평가하던 관례에서 벗어나 조화로운 발전을 종합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균열을 파고들어 성장의 미망에 상처를 내는 것. 그것이 이 책의 역할이다.
앞의 질문으로 돌아가보자. 경제가 성장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엇에 기대 살아가야 할까? 마인하르트 미겔의 대답은 이러하다. 유례없는 경제성장의 시대는 곧 끝난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다. 경제성장은 인간의 행복에 기여하기는커녕 인간성을 잠식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미망에서 벗어나 인간의 가능성과 욕망을 새롭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누가 인간의 욕망을 채울 수 없다고 하는가? 욕망은 채울 수도, 과도하게 채울 수도 있다. 인간에게 주어진 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환경과 자연을 존중한다면 말이다.
이 세기를 관통하는 성장의 광기는 곧 종말을 고할 거라고.
과격하면서도 단단한 논거를 갖춘 경제성장의 미래에 관한 진단서!
얼마나 더 가져야 이 폭주를 멈추겠는가
10년 전에 비해 초중고등학생의 자살률은 50퍼센트 증가했다. 주된 자살 이유 중 하나가 성적 비관인데도 한편에서는 초등학교 0교시 수업, 일제고사 등을 실시한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달러를 넘었지만 고물가와 전셋값 폭등 등으로 서민 체감 경기는 싸늘하다. 성장의 과실은 골고루 나누어지지 않아 양극화는 심해져간다. 2010년 출산율은 1.22명이었다.‘성장, 그 무엇보다 성장!’을 외친 결과가 이것이다. 그런데도 경제성장 아니면 아무것도 소용없다는 우리. 대체 얼마나 더 가져야 멈출 것인가?
“성장 지상주의는‘발암물질’이다.” -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
신자유주의가 이끄는 세상에는 점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스타벅스의 ‘돌아온 CEO 하워드 슐츠는 “성장 지상주의는 발암물질이며, 성장은 전술일 뿐”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제12차 5개년 개발계획에서 정부 관리의 업무 실적을 성장 지상주의로 평가하던 관례에서 벗어나 조화로운 발전을 종합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균열을 파고들어 성장의 미망에 상처를 내는 것. 그것이 이 책의 역할이다.
앞의 질문으로 돌아가보자. 경제가 성장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엇에 기대 살아가야 할까? 마인하르트 미겔의 대답은 이러하다. 유례없는 경제성장의 시대는 곧 끝난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다. 경제성장은 인간의 행복에 기여하기는커녕 인간성을 잠식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미망에서 벗어나 인간의 가능성과 욕망을 새롭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누가 인간의 욕망을 채울 수 없다고 하는가? 욕망은 채울 수도, 과도하게 채울 수도 있다. 인간에게 주어진 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환경과 자연을 존중한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