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잘 내는 법 (참지 말고 울지 말고 똑똑하게 화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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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시노 마키(篠?希), 나가나와 후미코
• 옮긴이 : 김신혜
• 그린이 : 이시이 유키
•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 가격 : 13,000원
• 책꼴/쪽수 :
182x257, 120쪽
• 펴낸날 : 2017-10-31
• ISBN : 9788958076643
• 십진분류 : 기술과학 > 생활과학 (590)
• 도서상태 : 정상
• 추천기관 :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초등고학년 추천도서
저자소개
지은이 : 시노 마키(篠?希)
일본 앵거 매니지먼트 협회 1기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일본 최초로 ‘엄마만을 위한 앵거 매니지먼트 강좌’를 개최하고 어린이 눈높이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어린이 지도자 양성 강좌’에 참여했다. 공동 저서로 『화 잘 내는 법』이 있다.
지은이 : 나가나와 후미코
일본 앵거 매니지먼트 협회 이사. 감정 이해 교육으로 마음에 다가가는 앵거 매니지먼트를 알리기 위해 부모와 자녀, 청소년, 교직원 대상의 강연과 연수를 펼치고 있으며 신문 등에 관련 내용의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자기주도 트레이너이자, 응용 심리사이며 공동 저서로 『화 잘 내는 법』이 있다.
옮긴이 : 김신혜
서울에서 태어나 1997년부터 일본 사이타마현의 도서관에서 근무하다가 지금은 다시 서울로 돌아와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만화 이야기 한국사 1, 2, 3>을 일본어로 옮기고, 《화 잘 내는 법》《누~구?》《무~엇?》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그린이 : 이시이 유키
이탈리아에서 그림을 공부한 뒤 일러스트레이터와 캐릭터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본 앵거 매니지먼트 협회의 워크북 작업에도 참여했습니다.
목차
① 화가 무엇인지 알기
1. 따끔따끔 화가 무엇일까요? 2. 화내는 게 꼭 나쁜 일은 아니에요 3. 이런 화는 문제가 되어요 4. 화는 이런 특성을 지녔어요 5. 화가 나기까지의 과정은 이래요 6. 화를 조절하는 건 자기 자신이에요
★ 똑똑하게 화내기-화를 표현하는 말
② 충동적으로 화내지 말기
7. 우선 6초 법칙을 기억해요 8. 친구의 잔꾀에 속았을 때 9. 놀잇감을 빼앗겼을 때 10. 회의가 잘 진행되지 않을 때 11. 줄을 서 있다가 새치기를 당했을 때 12. 이유 없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13.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떠맡았을 때
★ 똑똑하게 화내기-충동을 조절하는 연습
③ 사고방식을 바꿔 보기
14. 내 생각만 고집하면 화의 원인이 되어요 15. 허용하는 마음을 넓혀요 16. 싸움이 났을 때 17. 싫어하는 아이와 짝이 되었을 때 18. 친구가 갑자기 화를 낼 때 19. 친구들이 놀이에 끼워 주지 않을 때 20. 선생님에게 야단맞았을 때 21. 나만 손해를 보고 있다고 느낄 때
★ 잠깐!-화를 기록하자
★ 똑똑하게 화내기-‘~여야만 한다’ 때문에 화내지 않기
④ 화 잘 내는 법 배우기
22. 화낼 때 지켜야 할 세 가지 규칙 23. 화낼 때 피해야 할 네 가지 금기 24. 빌려 간 물건을 돌려주지 않을 때 25. 친구가 자기 뜻대로 나를 움직이려고 할 때 26. 매번 같은 친구가 피해를 줄 때 27. 웃음거리가 되었을 때 28. 친구가 약속을 깼을 때 29. 친구가 거짓말을 했을 때
★ 똑똑하게 화내기-화낼 때 우리 몸의 반응
⑤ 내 행동을 스스로 결정하기
30. 갈림길에서 어느 쪽을 택할까?-? 31. 갈림길에서 어느 쪽을 택할까?-② 32. 친구들한테 의심을 받았을 때 33. 아무리 연습해도 안 되는 일이 있을 때 34. 선생님이 내 말을 믿어 주지 않을 때 35. 친구가 내 욕을 하는 것 같을 때 36. 성적이 생각처럼 오르지 않을 때 37. 이유는 모르지만 짜증이 치밀어 오를 때
★ 똑똑하게 화내기-화낼 때 단계별로 취하는 태도
⑥ 화 잘 내는 법 총 정리하기
38. 화날 때 쓰는 내 나름의 방법 39. 기분을 안정시키는 물건들 40. 감정을 나타내는 말들 41. 화내서 후회한 일들 42. 화내서 잘 풀린 일들 43. 화 잘 내는 법 퀴즈
- 이 책을 함께 읽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 각 장의 과제 및 목적
1. 따끔따끔 화가 무엇일까요? 2. 화내는 게 꼭 나쁜 일은 아니에요 3. 이런 화는 문제가 되어요 4. 화는 이런 특성을 지녔어요 5. 화가 나기까지의 과정은 이래요 6. 화를 조절하는 건 자기 자신이에요
★ 똑똑하게 화내기-화를 표현하는 말
② 충동적으로 화내지 말기
7. 우선 6초 법칙을 기억해요 8. 친구의 잔꾀에 속았을 때 9. 놀잇감을 빼앗겼을 때 10. 회의가 잘 진행되지 않을 때 11. 줄을 서 있다가 새치기를 당했을 때 12. 이유 없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13.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떠맡았을 때
★ 똑똑하게 화내기-충동을 조절하는 연습
③ 사고방식을 바꿔 보기
14. 내 생각만 고집하면 화의 원인이 되어요 15. 허용하는 마음을 넓혀요 16. 싸움이 났을 때 17. 싫어하는 아이와 짝이 되었을 때 18. 친구가 갑자기 화를 낼 때 19. 친구들이 놀이에 끼워 주지 않을 때 20. 선생님에게 야단맞았을 때 21. 나만 손해를 보고 있다고 느낄 때
★ 잠깐!-화를 기록하자
★ 똑똑하게 화내기-‘~여야만 한다’ 때문에 화내지 않기
④ 화 잘 내는 법 배우기
22. 화낼 때 지켜야 할 세 가지 규칙 23. 화낼 때 피해야 할 네 가지 금기 24. 빌려 간 물건을 돌려주지 않을 때 25. 친구가 자기 뜻대로 나를 움직이려고 할 때 26. 매번 같은 친구가 피해를 줄 때 27. 웃음거리가 되었을 때 28. 친구가 약속을 깼을 때 29. 친구가 거짓말을 했을 때
★ 똑똑하게 화내기-화낼 때 우리 몸의 반응
⑤ 내 행동을 스스로 결정하기
30. 갈림길에서 어느 쪽을 택할까?-? 31. 갈림길에서 어느 쪽을 택할까?-② 32. 친구들한테 의심을 받았을 때 33. 아무리 연습해도 안 되는 일이 있을 때 34. 선생님이 내 말을 믿어 주지 않을 때 35. 친구가 내 욕을 하는 것 같을 때 36. 성적이 생각처럼 오르지 않을 때 37. 이유는 모르지만 짜증이 치밀어 오를 때
★ 똑똑하게 화내기-화낼 때 단계별로 취하는 태도
⑥ 화 잘 내는 법 총 정리하기
38. 화날 때 쓰는 내 나름의 방법 39. 기분을 안정시키는 물건들 40. 감정을 나타내는 말들 41. 화내서 후회한 일들 42. 화내서 잘 풀린 일들 43. 화 잘 내는 법 퀴즈
- 이 책을 함께 읽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 각 장의 과제 및 목적
편집자 추천글
선생님한테 화나서 하기가 싫어졌어.
엄마한테 화나서 대들고 싶어졌어.
친구한테 화나서 싸우고 싶어졌어.
내 마음대로 안 되어서 짜증 나!
에잇, 화가 난다, 화가 나!
아이들도 자주 화가 나요
요즘 아이들은 더 그럴 거예요. 학습 스트레스만 해도 만만치 않다죠? 아이가 사소한 일에 짜증이나 화를 낸다고 걱정하는 부모님들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화는 나쁜 게 아니에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기쁨이나 슬픔처럼 당연한 감정이 화예요. 알고 보면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지만 자칫 부정적인 것으로 치부되곤 하죠. 하지만 화를 마냥 부정적인 것이라고 여기고 억누르면 우리가 잘 아는 ‘화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화로 인한 병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아프게 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사이를 엉망으로 만들고,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잘못된 판단을 하게 해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아이들의 화병은 더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화를 잘 다스리지 못하고 휘둘린 나머지, 조금 더 노력하면 잘할 수 있는 일을 그만두어 버리거나 자포자기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닫아 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화 때문에 인간관계를 잘 못 맺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요. 어릴 때부터 차근차근 인생의 목표를 향해 지치지 않고 나아가려면 화의 감정과 대면하고 화를 잘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훈련이 필요해요.
화내는 일도 연습이 필요해요
《화 잘 내는 법》은 어린이가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화를 바르게 이해하도록 돕고, 화를 잘 다스려서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에요.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그 감정을 표출할 때 어떤 모습인지, 잘못된 방법으로 감정을 표출했을 때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차근차근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또래 친구들이 털어놓은 ‘화가 났던 이야기’를 함께 읽은 뒤에 그 이야기와 관련된 ‘화 잘 내는 법’을 익히고 이 방법대로 연습해 볼 수 있게 했어요. 때로는 책에 직접 쓰면서 해 볼 수 있으니 ‘화내기 연습장’이라고 불러도 좋아요. 중요한 활동은 별책부록으로 다시 한 번 담았답니다.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전하는 친구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읽으면 ‘나도 이런 기분을 느낀 적이 있어’ 하고 공감할 거예요. 또 이 책에서 알려 주는 ‘화 잘 내는 법’과 활동은 어른들에게도 유용할 정도로 논리적이며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것들이에요. 이 책에 나오는 활동들을 따라 하다 보면 화를 어떻게 내느냐 하는 것도 결국 나의 선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거예요. 간혹 아이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것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책을 곁에 두고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함께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왜 화가 났는지, 그 밑에 어떤 감정이 숨어 있는지 아이의 마음을 듣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어른 자신도 반성하고 깨닫는 시간이 될 거고요.
화를 잘 내는 것도 일종의 기술이라서 운동이나 요리를 배우듯이 익히고 다듬어 갈수록 더 잘 쓸 수 있게 돼요. 한 번에 잘 안 되더라도 방법을 알고 모르고의 차이는 커요.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할수록 더 잘하게 되겠죠?
서로에게 화풀이하지 않는 건전한 사회를 위하여
이 책은 뉴욕에 본부를 둔 내셔널 앵거 매니지먼트 협회(National Anger Management Association)에서 개발한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 1970년대에 미국에서 시작된 앵거 매니지먼트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예요. 첫째는 인생의 선택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게 되는 것이고, 둘째는 건전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훌륭한 사회의 일원이 되는 거랍니다. 화에 휘둘리게 되면 누군가의 탓을 하게 되기 쉬워요. 관계가 없는 누군가에게 화풀이를 하기도 쉬워지죠. 화는 전염성이 강해서 한 사람이 느낀 화가 주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해요. 화를 잘 다스리는 일이 꼭 개인의 차원에만 해당되는 게 아닌 이유가 바로 이거예요.
뉴스에서 ‘분노 조절 장애’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와요. 말 그대로 분노를 잘 조절하지 못해서 생긴 사건들을 한 번쯤은 보았을 거예요. 분노 조절 장애는 나의 인생을 망치는 것은 물론, 주변에도 큰 피해를 입혀요. 그냥 방관하다가는 엄청난 비극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이지요. 화를 잘 다루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른들부터 깨닫고 아이들에게 본보기를 보여 주는 일이 우리 사회를 건전하게 만들 수 있어요. 화 잘 내는 법을 익힌 아이들이 이끌어 갈 사회는 더 멋지지 않을까요?
“화를 잘 다스리는 사람은 상황 파악을 잘하는 사람이며,
어려운 상황에도 잘 대처하고 주도할 수 있는 힘을 진 사람이다.
화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을 잘 연마해 둔다면
‘화’라는 감정 또한 살아가는 데 있어 유용한 기술이 될 수 있다.”
김형섭(정신과 전문의)
-추천의 글 가운데
엄마한테 화나서 대들고 싶어졌어.
친구한테 화나서 싸우고 싶어졌어.
내 마음대로 안 되어서 짜증 나!
에잇, 화가 난다, 화가 나!
아이들도 자주 화가 나요
요즘 아이들은 더 그럴 거예요. 학습 스트레스만 해도 만만치 않다죠? 아이가 사소한 일에 짜증이나 화를 낸다고 걱정하는 부모님들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화는 나쁜 게 아니에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기쁨이나 슬픔처럼 당연한 감정이 화예요. 알고 보면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지만 자칫 부정적인 것으로 치부되곤 하죠. 하지만 화를 마냥 부정적인 것이라고 여기고 억누르면 우리가 잘 아는 ‘화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화로 인한 병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아프게 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사이를 엉망으로 만들고,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잘못된 판단을 하게 해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아이들의 화병은 더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화를 잘 다스리지 못하고 휘둘린 나머지, 조금 더 노력하면 잘할 수 있는 일을 그만두어 버리거나 자포자기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닫아 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화 때문에 인간관계를 잘 못 맺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요. 어릴 때부터 차근차근 인생의 목표를 향해 지치지 않고 나아가려면 화의 감정과 대면하고 화를 잘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훈련이 필요해요.
화내는 일도 연습이 필요해요
《화 잘 내는 법》은 어린이가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화를 바르게 이해하도록 돕고, 화를 잘 다스려서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에요.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그 감정을 표출할 때 어떤 모습인지, 잘못된 방법으로 감정을 표출했을 때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차근차근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또래 친구들이 털어놓은 ‘화가 났던 이야기’를 함께 읽은 뒤에 그 이야기와 관련된 ‘화 잘 내는 법’을 익히고 이 방법대로 연습해 볼 수 있게 했어요. 때로는 책에 직접 쓰면서 해 볼 수 있으니 ‘화내기 연습장’이라고 불러도 좋아요. 중요한 활동은 별책부록으로 다시 한 번 담았답니다.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전하는 친구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읽으면 ‘나도 이런 기분을 느낀 적이 있어’ 하고 공감할 거예요. 또 이 책에서 알려 주는 ‘화 잘 내는 법’과 활동은 어른들에게도 유용할 정도로 논리적이며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것들이에요. 이 책에 나오는 활동들을 따라 하다 보면 화를 어떻게 내느냐 하는 것도 결국 나의 선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거예요. 간혹 아이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것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책을 곁에 두고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함께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왜 화가 났는지, 그 밑에 어떤 감정이 숨어 있는지 아이의 마음을 듣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어른 자신도 반성하고 깨닫는 시간이 될 거고요.
화를 잘 내는 것도 일종의 기술이라서 운동이나 요리를 배우듯이 익히고 다듬어 갈수록 더 잘 쓸 수 있게 돼요. 한 번에 잘 안 되더라도 방법을 알고 모르고의 차이는 커요.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할수록 더 잘하게 되겠죠?
서로에게 화풀이하지 않는 건전한 사회를 위하여
이 책은 뉴욕에 본부를 둔 내셔널 앵거 매니지먼트 협회(National Anger Management Association)에서 개발한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 1970년대에 미국에서 시작된 앵거 매니지먼트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예요. 첫째는 인생의 선택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게 되는 것이고, 둘째는 건전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훌륭한 사회의 일원이 되는 거랍니다. 화에 휘둘리게 되면 누군가의 탓을 하게 되기 쉬워요. 관계가 없는 누군가에게 화풀이를 하기도 쉬워지죠. 화는 전염성이 강해서 한 사람이 느낀 화가 주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해요. 화를 잘 다스리는 일이 꼭 개인의 차원에만 해당되는 게 아닌 이유가 바로 이거예요.
뉴스에서 ‘분노 조절 장애’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와요. 말 그대로 분노를 잘 조절하지 못해서 생긴 사건들을 한 번쯤은 보았을 거예요. 분노 조절 장애는 나의 인생을 망치는 것은 물론, 주변에도 큰 피해를 입혀요. 그냥 방관하다가는 엄청난 비극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이지요. 화를 잘 다루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른들부터 깨닫고 아이들에게 본보기를 보여 주는 일이 우리 사회를 건전하게 만들 수 있어요. 화 잘 내는 법을 익힌 아이들이 이끌어 갈 사회는 더 멋지지 않을까요?
“화를 잘 다스리는 사람은 상황 파악을 잘하는 사람이며,
어려운 상황에도 잘 대처하고 주도할 수 있는 힘을 진 사람이다.
화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을 잘 연마해 둔다면
‘화’라는 감정 또한 살아가는 데 있어 유용한 기술이 될 수 있다.”
김형섭(정신과 전문의)
-추천의 글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