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똥차들과 쿨하게 이별하는 법 (내 인생 가로막는 것들 전부 다 안녕~)
- 0
- 0
• 지은이 : 알렉산드라 라인바르트(Alexandra Reinwarth)
• 옮긴이 : 유영미
• 출판사 : 뜨인돌
• 가격 : 13,000원
• 책꼴/쪽수 :
128x188, 240쪽
• 펴낸날 : 2018-04-13
• ISBN : 9788958076803
• 십진분류 : 철학 > 심리학 (180)
• 도서상태 : 정상
저자소개
지은이 : 알렉산드라 라인바르트(Alexandra Reinwarth)
광고쟁이이자 에세이 작가. 지긋지긋한 친구에게 “엿 먹어!”라고 말한 뒤 절교한 일을 계기로 자기 행복을 방해하는 것들을 전부 삶에서 몰아내기로 결심하고 이 책을 썼다.
여성과 나이의 문제를 다룬 『나는 아직도 젊은걸』(Ich bin nicht alt, nur schon sehr lange jung),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의 조건에 맞추어 살면 정말 행복해지는지를 실험해 본 『행복 프로젝트』(Das Gl?cksprojekt) 등의 재미있고 유쾌한 에세이들로 유럽 여성들의 열광적 지지를 받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매일 침대 밑에 양말 벗어 놓는 남편과 함께 발렌시아에 머물고 있다.
여성과 나이의 문제를 다룬 『나는 아직도 젊은걸』(Ich bin nicht alt, nur schon sehr lange jung),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의 조건에 맞추어 살면 정말 행복해지는지를 실험해 본 『행복 프로젝트』(Das Gl?cksprojekt) 등의 재미있고 유쾌한 에세이들로 유럽 여성들의 열광적 지지를 받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매일 침대 밑에 양말 벗어 놓는 남편과 함께 발렌시아에 머물고 있다.
옮긴이 : 유영미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동 도서에서부터 인문, 교양과학, 사회과학, 에세이, 기독교 도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안녕하세요, 시간입니다》 《비교하지 않는 습관》 《왜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가》 등이 있다.
목차
○ 들어가며
○ 똥차들과 이별하는 일이 왜 그리 어려울까?
◎ 첫 번째 똥차 : 나를 옭아매는 나 자신
○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 꼭 완벽하게 꾸미고 다녀야 할까?
○ 자기계발? 다 쓸데없어
○ 필요 없는 물건 정리하기
◎ 두 번째 똥차 : 친구, 지인, 모르는 사람
○ 스팸 전화, 도를 아십니까 대처법
○ 나는 왜 집주인이 싫은가
○ 꼴 보기 싫은 인간들 상대하는 법
○ 친구들의 재수 없는 습관 대처법
◎ 세 번째 똥차 : 내다 버리고 싶은 가족, 잔소리하는 친척들
○ 명절 잔소리 대처법
○ 시어머니는 무서워!
○ 가족들의 이상한 선물 처리법
○ 이상한 친척은 좀 OUT!
○ 종교와 정치 얘기가 나오면 명심해야 할 것
○ 먹기 싫으면 먹지 말자
○ 가족 전통이 그리 중요해?
○ 부모를 실망시키는 평범한 일
◎ 네 번째 똥차 : 멍청한 사장과 바보 같은 직장 동료
○ 브레인스토밍은 개뿔
○ 직장 동료 생일이 뭐 그리 중요하다고
○ 눈치 보지 말자
○ 자기 일은 스스로 좀 하라고!
○ 회식 같은 건 누가 만든 걸까?
○ 희생에 뒤따르는 보상 따위는 없다
○ 죄책감을 갖지 말자!
○ 일을 잘 시키는 것도 능력
◎ 다섯 번째 똥차 : 자기들이 나 대신 임신한 줄 아는 사람들
○ 임산부에게 쏟아지는 온갖 조언들
○ 시어머니와 아기용품 사기
○ 아이가 태어난 뒤에
○ 출산 계획? 다 필요없을걸?
○ 다른 부모들은 무시하자
○ 아이 없는 친구들이 뭘 알겠어?
◎ 여섯 번째 똥차 : 골라 놨더니 왜 이 꼴인가 싶은 남편(혹은 남친)
○ 상대를 믿자
○ 이해하지 않아도 사랑할 수 있으니까
○ 나 자신부터 사랑해야 한다는 헛소리
○ 남친 선택과 음식 선택의 공통점
○ ‘우리’의 취미 말고 ‘나’만의 취미
○ 상대의 잘못을 눈감아 주는 법
○ 똥차들과 이별하는 일이 왜 그리 어려울까?
◎ 첫 번째 똥차 : 나를 옭아매는 나 자신
○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 꼭 완벽하게 꾸미고 다녀야 할까?
○ 자기계발? 다 쓸데없어
○ 필요 없는 물건 정리하기
◎ 두 번째 똥차 : 친구, 지인, 모르는 사람
○ 스팸 전화, 도를 아십니까 대처법
○ 나는 왜 집주인이 싫은가
○ 꼴 보기 싫은 인간들 상대하는 법
○ 친구들의 재수 없는 습관 대처법
◎ 세 번째 똥차 : 내다 버리고 싶은 가족, 잔소리하는 친척들
○ 명절 잔소리 대처법
○ 시어머니는 무서워!
○ 가족들의 이상한 선물 처리법
○ 이상한 친척은 좀 OUT!
○ 종교와 정치 얘기가 나오면 명심해야 할 것
○ 먹기 싫으면 먹지 말자
○ 가족 전통이 그리 중요해?
○ 부모를 실망시키는 평범한 일
◎ 네 번째 똥차 : 멍청한 사장과 바보 같은 직장 동료
○ 브레인스토밍은 개뿔
○ 직장 동료 생일이 뭐 그리 중요하다고
○ 눈치 보지 말자
○ 자기 일은 스스로 좀 하라고!
○ 회식 같은 건 누가 만든 걸까?
○ 희생에 뒤따르는 보상 따위는 없다
○ 죄책감을 갖지 말자!
○ 일을 잘 시키는 것도 능력
◎ 다섯 번째 똥차 : 자기들이 나 대신 임신한 줄 아는 사람들
○ 임산부에게 쏟아지는 온갖 조언들
○ 시어머니와 아기용품 사기
○ 아이가 태어난 뒤에
○ 출산 계획? 다 필요없을걸?
○ 다른 부모들은 무시하자
○ 아이 없는 친구들이 뭘 알겠어?
◎ 여섯 번째 똥차 : 골라 놨더니 왜 이 꼴인가 싶은 남편(혹은 남친)
○ 상대를 믿자
○ 이해하지 않아도 사랑할 수 있으니까
○ 나 자신부터 사랑해야 한다는 헛소리
○ 남친 선택과 음식 선택의 공통점
○ ‘우리’의 취미 말고 ‘나’만의 취미
○ 상대의 잘못을 눈감아 주는 법
편집자 추천글
★ 독일 아마존 95주 연속 베스트셀러!
보기 싫은 사람 안 보고
눈치 보는 일 안 하고 살겠다!
내 인생 가로막는 것들 전부 다 안녕~
해도 안 뜬 시간에 지하철에서 화장하고 커피 마시며 출근했더니 직장동료는 ‘좀 도와달라’며 자기 일을 나한테 미루고, 화장실 갈 틈도 없이 일한 뒤 집에 가려니 부장이 일거리를 넘기며 내일 오전까지 좀 끝내 달란다. 길거리에서 누가 붙잡아 돌아보니 집안에 우환이 있지 않느냐는 헛소리고, 모르는 번호지만 ‘혹시나’ 하고 받았는데 역시나 스팸 전화네? 집에 오니 남편은 또 침대 밑에 양말을 벗어 놓았다. 내일은 보기 싫은 애를 친구랍시고 봐야 하는데 좋은 핑계 없나?
우리는 모두 일상의 평온과 행복을 방해하는 일들에 치이며 산다. 어떡해야 이 일들에서 벗어나 삶의 평온과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 알렉산드라 라인바르트는 지독하게 자기중심적인 친구에게 “엿 먹어!”라고 말하고 절교한 뒤 엄청난 해방감을 느끼는데, 이 일을 계기로 여태껏 자신이 자기 행복을 방해하는 일과 사람을 너무 많이 용인해 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자기 행복을 방해하는 것들을 모두 ‘똥차’로 규정하고, 그것들을 인생에서 지워 버리기로 결심한다.
저자가 결심한 것들의 목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기 싫은 모임 안 가기, 눈치 보여 못 나가고 있던 단톡방 나가기, 업무에 도움 안 되는 회의 들어가지 않기, 출근할 때 화장 안 하기, 집주인 눈치 안 보기, 자기계발 그만두기, 기부하라는 사람들이나 스팸 전화에 단호히 대처하기…….
동시에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이러한 팁을 준다. 명절날 친척들의 잔소리에 대처하는 법, 가족이나 친구들의 꼴 보기 싫은 버릇에 대처하는 법, 임신했을 때 한마디씩 하는 사람들 상대하는 법, 일 떠넘기는 직장동료의 버릇을 확 고쳐 놓는 법 등…….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들을 하나씩 인생에서 치워 나간다. 목차만 살펴보아도 나 자신에 대한 문제에서부터 직장 생활이나 애정 관계, 가족에 관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괴롭히고 짜증 나게 만드는 것들의 목록이 가득하다. 저자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인생의 ‘똥차’ 하나씩 치우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독자들은 통쾌한 기분을 느낌과 동시에 자기 인생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또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남친 선택에서 임신과 육아까지
여성 공감 100퍼센트의 이야기!
『인생의 똥차들과 쿨하게 이별하는 법』은 먼 나라 독일에서 쓰인 에세이이지만, ‘이거 우리나라 작가가 쓴 거 아니야?’라고 생각될 만큼 2018년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크나큰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여자’라서 겪게 되는 여러 상황들에 의문을 품는다. 저자가 맨 처음 자신의 행복을 방해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이별하려 하는 것은 바로 기존의 자신, 특히 비키니 몸매에 신경을 쓰는 자기 자신이다. 이후 저자는 화장하지 않고 회사에 가 보기도 하고, 친척들이 늘어놓는 결혼과 연애에 대한 잔소리를 무시하기도 하는 등 ‘여자’라서 겪어야 하는 수많은 사회적 관습과 편견에 의문을 품고 맞선다.
그 모든 시도들이 전부 성공하지는 않지만,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해 보게 되는 일이기에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은 자신의 일인 듯 감정이입을 하게 된다. 이 책이 독일에서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95주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차지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셈이다.
특히 남편과 관련된 이야기들이나, 임신 및 육아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이미 결혼을 한 독자뿐 아니라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에게도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남편 선택을 음식 선택과 비교하는 부분이나 남편과 ‘나’의 취미가 같을 필요가 없음을 역설하는 부분 등은 현실적이고도 성숙한 사랑이 어떤 형태여야 하는지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재치 있게 보여 준다.
독일은 지금 ‘똥차들과 이별하는 법’ 열풍!
남의 행복이 아니라 나의 행복을 위하여!
‘보기 싫은 사람 안 보고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겠다’는 결심대로 살면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한 번쯤 해 볼 가치가 있다는 것. 그리고 여태껏 그렇게 살지 못하도록 자신을 옥죄고 있던 것은 남들의 시선이나 사회의 관습뿐 아니라 자기 자신이기도 하다는 것!
독일에서는 지금 『인생의 똥차들과 쿨하게 이별하는 법』 열풍이 한창이라고 한다. 95주 연속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는 물론이고 책 제목(Am Arsch vorbei geht auch ein weg)이 적힌 배지, 핸드폰 케이스, 컵, 에코백, 모자, 후드, 티셔츠, 베개 등의 다양한 상품이 아마존 등 인터넷 서점에서는 물론이고 상품 판매를 위해 만들어진 단독 홈페이지에서까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책과 관련한 인스타그램 태그(#amarsch) 또한 1만 개를 넘어서는 등 책의 인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점차 퍼져 나가는 모습이다.
이 책이 이렇게 커다란 인기를 얻는 것은 누구나 주위에 한 명쯤은 인생을 방해하는 ‘똥차’가 있고, 그 똥차를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고민해 본 적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싫어하는 것들을 거르는 과정이 꼭 필요할 것이다.
각 장마다 실려 있는 최진영 일러스트레이터의 유머러스한 그림, 본문 중간 중간에 삽입된 체크리스트, ‘예/아니요 화살표’ 등이 책에 재미를 더한다. 쪼아 대는 상사와 아무 데나 양말을 벗어 놓는 남편, 억지로 참석해야 하는 회식 자리와 애는 언제 낳을 것이냐고 묻는 친척들. 이런 지긋지긋한 내 인생의 방해물들이 바로 내 ‘인생의 똥차들’이다. 지긋지긋하다! 이제는 좀 치워 버리자! 인생의 똥차들과 쿨하게 이별하는 법을 배울 시간이다.
책을 먼저 읽은
독일 아마존 독자들의 추천평
* 엄청난 책! 난 잘 웃는 편이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는 계속 고개를 끄덕거리며 킬킬거렸다! _ Hermi****
* 너무 웃어서 찔끔 눈물이 났다. 내 인생의 ‘똥차’들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게 해 준 책! _ Merl*****
* 이 책을 읽고 확실히 깨닫게 된 점은,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견뎌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_ Auto***
* 이 책을 보고 내가 처한 상황을 너무 우울하게 생각하지 않게 됐다. 진심으로 통쾌하고 웃긴 책. 나뿐 아니라 이 책을 보는 누구든 너무나 공감되는 상황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_ Blackro********
보기 싫은 사람 안 보고
눈치 보는 일 안 하고 살겠다!
내 인생 가로막는 것들 전부 다 안녕~
해도 안 뜬 시간에 지하철에서 화장하고 커피 마시며 출근했더니 직장동료는 ‘좀 도와달라’며 자기 일을 나한테 미루고, 화장실 갈 틈도 없이 일한 뒤 집에 가려니 부장이 일거리를 넘기며 내일 오전까지 좀 끝내 달란다. 길거리에서 누가 붙잡아 돌아보니 집안에 우환이 있지 않느냐는 헛소리고, 모르는 번호지만 ‘혹시나’ 하고 받았는데 역시나 스팸 전화네? 집에 오니 남편은 또 침대 밑에 양말을 벗어 놓았다. 내일은 보기 싫은 애를 친구랍시고 봐야 하는데 좋은 핑계 없나?
우리는 모두 일상의 평온과 행복을 방해하는 일들에 치이며 산다. 어떡해야 이 일들에서 벗어나 삶의 평온과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 알렉산드라 라인바르트는 지독하게 자기중심적인 친구에게 “엿 먹어!”라고 말하고 절교한 뒤 엄청난 해방감을 느끼는데, 이 일을 계기로 여태껏 자신이 자기 행복을 방해하는 일과 사람을 너무 많이 용인해 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자기 행복을 방해하는 것들을 모두 ‘똥차’로 규정하고, 그것들을 인생에서 지워 버리기로 결심한다.
저자가 결심한 것들의 목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기 싫은 모임 안 가기, 눈치 보여 못 나가고 있던 단톡방 나가기, 업무에 도움 안 되는 회의 들어가지 않기, 출근할 때 화장 안 하기, 집주인 눈치 안 보기, 자기계발 그만두기, 기부하라는 사람들이나 스팸 전화에 단호히 대처하기…….
동시에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이러한 팁을 준다. 명절날 친척들의 잔소리에 대처하는 법, 가족이나 친구들의 꼴 보기 싫은 버릇에 대처하는 법, 임신했을 때 한마디씩 하는 사람들 상대하는 법, 일 떠넘기는 직장동료의 버릇을 확 고쳐 놓는 법 등…….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들을 하나씩 인생에서 치워 나간다. 목차만 살펴보아도 나 자신에 대한 문제에서부터 직장 생활이나 애정 관계, 가족에 관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괴롭히고 짜증 나게 만드는 것들의 목록이 가득하다. 저자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인생의 ‘똥차’ 하나씩 치우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독자들은 통쾌한 기분을 느낌과 동시에 자기 인생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또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남친 선택에서 임신과 육아까지
여성 공감 100퍼센트의 이야기!
『인생의 똥차들과 쿨하게 이별하는 법』은 먼 나라 독일에서 쓰인 에세이이지만, ‘이거 우리나라 작가가 쓴 거 아니야?’라고 생각될 만큼 2018년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크나큰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여자’라서 겪게 되는 여러 상황들에 의문을 품는다. 저자가 맨 처음 자신의 행복을 방해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이별하려 하는 것은 바로 기존의 자신, 특히 비키니 몸매에 신경을 쓰는 자기 자신이다. 이후 저자는 화장하지 않고 회사에 가 보기도 하고, 친척들이 늘어놓는 결혼과 연애에 대한 잔소리를 무시하기도 하는 등 ‘여자’라서 겪어야 하는 수많은 사회적 관습과 편견에 의문을 품고 맞선다.
그 모든 시도들이 전부 성공하지는 않지만,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해 보게 되는 일이기에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은 자신의 일인 듯 감정이입을 하게 된다. 이 책이 독일에서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95주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차지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셈이다.
특히 남편과 관련된 이야기들이나, 임신 및 육아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이미 결혼을 한 독자뿐 아니라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에게도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남편 선택을 음식 선택과 비교하는 부분이나 남편과 ‘나’의 취미가 같을 필요가 없음을 역설하는 부분 등은 현실적이고도 성숙한 사랑이 어떤 형태여야 하는지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재치 있게 보여 준다.
독일은 지금 ‘똥차들과 이별하는 법’ 열풍!
남의 행복이 아니라 나의 행복을 위하여!
‘보기 싫은 사람 안 보고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겠다’는 결심대로 살면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한 번쯤 해 볼 가치가 있다는 것. 그리고 여태껏 그렇게 살지 못하도록 자신을 옥죄고 있던 것은 남들의 시선이나 사회의 관습뿐 아니라 자기 자신이기도 하다는 것!
독일에서는 지금 『인생의 똥차들과 쿨하게 이별하는 법』 열풍이 한창이라고 한다. 95주 연속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는 물론이고 책 제목(Am Arsch vorbei geht auch ein weg)이 적힌 배지, 핸드폰 케이스, 컵, 에코백, 모자, 후드, 티셔츠, 베개 등의 다양한 상품이 아마존 등 인터넷 서점에서는 물론이고 상품 판매를 위해 만들어진 단독 홈페이지에서까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책과 관련한 인스타그램 태그(#amarsch) 또한 1만 개를 넘어서는 등 책의 인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점차 퍼져 나가는 모습이다.
이 책이 이렇게 커다란 인기를 얻는 것은 누구나 주위에 한 명쯤은 인생을 방해하는 ‘똥차’가 있고, 그 똥차를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고민해 본 적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싫어하는 것들을 거르는 과정이 꼭 필요할 것이다.
각 장마다 실려 있는 최진영 일러스트레이터의 유머러스한 그림, 본문 중간 중간에 삽입된 체크리스트, ‘예/아니요 화살표’ 등이 책에 재미를 더한다. 쪼아 대는 상사와 아무 데나 양말을 벗어 놓는 남편, 억지로 참석해야 하는 회식 자리와 애는 언제 낳을 것이냐고 묻는 친척들. 이런 지긋지긋한 내 인생의 방해물들이 바로 내 ‘인생의 똥차들’이다. 지긋지긋하다! 이제는 좀 치워 버리자! 인생의 똥차들과 쿨하게 이별하는 법을 배울 시간이다.
책을 먼저 읽은
독일 아마존 독자들의 추천평
* 엄청난 책! 난 잘 웃는 편이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는 계속 고개를 끄덕거리며 킬킬거렸다! _ Hermi****
* 너무 웃어서 찔끔 눈물이 났다. 내 인생의 ‘똥차’들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게 해 준 책! _ Merl*****
* 이 책을 읽고 확실히 깨닫게 된 점은,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견뎌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_ Auto***
* 이 책을 보고 내가 처한 상황을 너무 우울하게 생각하지 않게 됐다. 진심으로 통쾌하고 웃긴 책. 나뿐 아니라 이 책을 보는 누구든 너무나 공감되는 상황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_ Black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