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들여다보는 한자 (바른 인성을 길러 주는 한자 이야기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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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김경선
• 그린이 : 권정훈
•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 가격 : 13,000원
• 책꼴/쪽수 :
155x210, 132쪽
• 펴낸날 : 2018-05-17
• ISBN : 9788958076834
• 십진분류 : 언어 > 언어 (700)
• 도서상태 : 정상
• 추천기관 :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저자소개
지은이 : 김경선
아들과 조카, 동네 어린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과학, 역사, 문화, 철학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기획하며 글 쓰는 일을 즐깁니다. 2005년에 《미래과학사전》으로 과학기술부 과학문화재단에서 우수과학도서상을 받았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음성 안내 서비스 원고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만든 어린이책을 집필했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와글와글 할 말 많은 세계사》《돌멩이랑 주먹도끼랑 어떻게 다를까?》《지난 100년 우리는 어떻게 살았을까?》《떴다! 지식탐험대-인체, 공룡》《세계 최고라는 꿈을 이룬 야구왕들의 이야기》《미니스커트는 어떻게 세상을 바꿨을까?》《꼰대 아빠와 등골브레이커의 브랜드 썰전》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권정훈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SI일러스트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아름다운 사람 박원순》《음악의 화가 드뷔시》《로마》《르네상스 문학의 세 얼굴》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고, ‘The Musical’ ‘삼성카드’ ‘하나은행’ 등 여러 매체에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목차
1. 見 볼 견, 발 달린 눈은 무엇을 볼까?
2. 習 익힐 습, 배움은 새의 날갯짓처럼
3. 恥 부끄러울 치, 부끄러움을 알아야 귀도 빨개지지
4. 思 생각 사, 생각이 생각을 키운다
5. 信 믿을 신, 진실한 말에서 믿음은 시작되니
6. 恕 용서할 서, 내 마음과 네 마음이 같으면
7. 忍 참을 인, 칼날의 아픔을 참는 것
<부록> 한자의 속살 : 한자는 어떤 글자일까요?
2. 習 익힐 습, 배움은 새의 날갯짓처럼
3. 恥 부끄러울 치, 부끄러움을 알아야 귀도 빨개지지
4. 思 생각 사, 생각이 생각을 키운다
5. 信 믿을 신, 진실한 말에서 믿음은 시작되니
6. 恕 용서할 서, 내 마음과 네 마음이 같으면
7. 忍 참을 인, 칼날의 아픔을 참는 것
<부록> 한자의 속살 : 한자는 어떤 글자일까요?
편집자 추천글
★ 어떻게 봐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볼 견 見
★ 배움의 자세를 알려 주는 익힐 습 習
★ 반성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부끄러울 치 恥
★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생각 사 思
★ 소통과 우정에 대해 알려 주는 믿을 신 信
★ 인내의 위대함을 알려 주는 참을 인 忍
★ 진짜 용서의 의미를 알려 주는 용서할 서 恕
하나의 글자에 이렇게 깊은 뜻이!
한자를 익히면서 생각도 키워 보아요
한자를 공부하는 책인가요?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한자에 대해 말하지만, 한자‘만’ 공부하는 책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자는 글자 하나하나에 뜻과 이야기가 담겨 있어 흥미롭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한자에 담긴 여러 이야기를 읽으며 인문학적 소양과 폭넓은 사고력, 그리고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책입니다.
‘익힐 습習’은 ‘깃 우羽’와 ‘흰 백白’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글자입니다. 왜 이 두 글자가 합쳐졌을까요? ‘흰 새의 날갯짓’과 연관이 있어서입니다. 옛날에 흰 새는 어린 새를 뜻했다고 합니다. 어린 새가 쉼 없이 날갯짓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익힐 습習’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이해하고 보니 그냥 한자를 무작정 외울 때와는 사뭇 다르게 보입니다. ‘익힐 습習’에 담긴 이야기를 읽고 나면 이 한자가 쓰인 한자어들도 살펴봅니다. 대표적인 것이 ‘학습學習’입니다. 그런데 ‘배울 학學’과 ‘익힐 습習’은 어떻게 다를까요? 둘의 뜻이 비슷해 보이지 않나요? 책에서는 둘의 차이를 ‘지식을 배워서 알게 되는 것’과 ‘배운 것을 몸에 익히는 것’이라고 알려 줍니다. 그래서 학습은 머리로 아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배운 대로 실천하는 것까지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칸트나 안중근, 공자, 정약용 등 옛사람들의 예를 들어 배움과 익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정약용이 제자에게 했던 이야기가 특히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정약용은 배움에 있어 가장 위험한 것이 빠른 속도라고 했습니다. 느리더라도 꾸준히 익히다 보면 큰 물길이 나듯이 실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생각하며 자신을 돌아보며 깨닫는 책
이처럼 한자 하나에서 시작해서 여러 한자어를 거쳐서 고전, 역사, 인물 이야기를 읽어 나가는 동안에 독자 어린이들은 여러 분야를 아울러 살펴보는 통합적 사고를 맛보게 됩니다. 해당 한자와 한자어를 수월하게 익히는 것은 물론이고, 하나의 생각에서 넓게 가지를 쳐 나가는 자유로운 사고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의 뼈대가 되는 일곱 한자는 올바른 인성을 길러 나가는 데 도움을 줄 만한 교훈을 품고 있는 것들입니다. 두루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자신을 돌아보고 어떤 것이 옳고 그른 것인지 판단하는 힘을 기르게 됩니다. 별책으로 증정하는 공책을 활용하면 책에 나온 한자와 한자어들을 직접 써 볼 수 있습니다. 필사가 집중력을 기르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한자의 뜻과 책 속 교훈을 떠올리며 한 글자씩 공들여 쓰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 배움의 자세를 알려 주는 익힐 습 習
★ 반성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부끄러울 치 恥
★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생각 사 思
★ 소통과 우정에 대해 알려 주는 믿을 신 信
★ 인내의 위대함을 알려 주는 참을 인 忍
★ 진짜 용서의 의미를 알려 주는 용서할 서 恕
하나의 글자에 이렇게 깊은 뜻이!
한자를 익히면서 생각도 키워 보아요
한자를 공부하는 책인가요?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한자에 대해 말하지만, 한자‘만’ 공부하는 책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자는 글자 하나하나에 뜻과 이야기가 담겨 있어 흥미롭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한자에 담긴 여러 이야기를 읽으며 인문학적 소양과 폭넓은 사고력, 그리고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책입니다.
‘익힐 습習’은 ‘깃 우羽’와 ‘흰 백白’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글자입니다. 왜 이 두 글자가 합쳐졌을까요? ‘흰 새의 날갯짓’과 연관이 있어서입니다. 옛날에 흰 새는 어린 새를 뜻했다고 합니다. 어린 새가 쉼 없이 날갯짓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익힐 습習’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이해하고 보니 그냥 한자를 무작정 외울 때와는 사뭇 다르게 보입니다. ‘익힐 습習’에 담긴 이야기를 읽고 나면 이 한자가 쓰인 한자어들도 살펴봅니다. 대표적인 것이 ‘학습學習’입니다. 그런데 ‘배울 학學’과 ‘익힐 습習’은 어떻게 다를까요? 둘의 뜻이 비슷해 보이지 않나요? 책에서는 둘의 차이를 ‘지식을 배워서 알게 되는 것’과 ‘배운 것을 몸에 익히는 것’이라고 알려 줍니다. 그래서 학습은 머리로 아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배운 대로 실천하는 것까지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칸트나 안중근, 공자, 정약용 등 옛사람들의 예를 들어 배움과 익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정약용이 제자에게 했던 이야기가 특히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정약용은 배움에 있어 가장 위험한 것이 빠른 속도라고 했습니다. 느리더라도 꾸준히 익히다 보면 큰 물길이 나듯이 실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생각하며 자신을 돌아보며 깨닫는 책
이처럼 한자 하나에서 시작해서 여러 한자어를 거쳐서 고전, 역사, 인물 이야기를 읽어 나가는 동안에 독자 어린이들은 여러 분야를 아울러 살펴보는 통합적 사고를 맛보게 됩니다. 해당 한자와 한자어를 수월하게 익히는 것은 물론이고, 하나의 생각에서 넓게 가지를 쳐 나가는 자유로운 사고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의 뼈대가 되는 일곱 한자는 올바른 인성을 길러 나가는 데 도움을 줄 만한 교훈을 품고 있는 것들입니다. 두루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자신을 돌아보고 어떤 것이 옳고 그른 것인지 판단하는 힘을 기르게 됩니다. 별책으로 증정하는 공책을 활용하면 책에 나온 한자와 한자어들을 직접 써 볼 수 있습니다. 필사가 집중력을 기르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한자의 뜻과 책 속 교훈을 떠올리며 한 글자씩 공들여 쓰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